26년 독서일기 2

2. 살롱 드 경성 2 _ 김인혜 지음

by GIL


1권에 이어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우리 선조 예술가님들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국중박의 유홍준님 처럼 작가분은 타고난 이야기꾼인 것 같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기회가 사후에 온 작가들의 삶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식민시대와 전쟁이 있던 1권 보다는 좀 나아져 보이지만, 이념갈등과 혼란한 삶 속에서 그들은 뚜벅뚜벅 그들의 길을 걸었다.

먹 위에 먹을 덧입히며, 죽음의 기로 앞에서 살아남아, 자신과 싸우며 살아내어 그림을 그렸다.


격변의 시대, 예술의 경로

오세창/ 안중식/ 고희동/ 김동성과 노수현/ 이상범/ 변관식


예술을 향한 간절한 기원

전화황/ 박생광/ 전혁림/ 윤중식/ 원계홍


가지않은 길 위의 선인들

김종영/ 유강열/ 정무묵/ 진환/ 정점식/ 천경자


한국의 예술로 세계와 통하다

남관/ 이응노/ 권옥연/ 변종하/ 서세옥/ 윤형근


시대를 초월하여 통하는 것은 내 삶을 온전히 받쳐 만들어낸 작품들, 보편성과 영원성을 간직한 그것은

바로 그림이다. 이 시기의 그림에는 우리 민족의 보편성과 영원성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ps. 근현대의 그림을 모아놓은 근현대 미술관이 있다면 너무나 근사할 것 같은데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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