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 입덕기, 왔으니 보았노라 맛봤노라 입덕했노라!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도 좋지만 매번 간 곳에서 '그래, 이맛이었지!' 하며 먹어본 맛, 아는 맛에 감탄한다.
후쿠오카, 정확히 말하면 하카타역에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최애 맛집을 소개합니다.
후쿠오카 가면 꼭 가는 집! 나만의 루틴 단골집!
: 후쿠오카라 썼지만 주로 하카타역 주변 단골집, 때론 텐진이나 나카스강 주변까지 가요
: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맛집 (다른 분껜 아닐 수도 있어요)
: 일정이 짧다 보니 맛집이라는 곳을 부러 찾아가지 않고 동선 안에서 먹고 싶은 곳을 찾아갑니다.
* 숯불에 내가 직접 구워 먹은 장어 말고 정갈하게 한상차림으로 나오니 먹기 편함
* 돌솥 먹으면 코앞에서 앙증맞은 미니 불쇼! 마무리로 오차즈케 해 먹으면 꿀떡꿀떡 잘 넘어감
* 우리 입맛에 맞는 장어집, 고로 한국사람들이 많다. 제 옆도 뒤도 한국사람. 싫다면 피하세요~
후쿠오카 장어가 맛있다는데 이곳을 수없이 드나들어도
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지금껏 맛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부러 찾아간 우나기노 에이토!
구글 평점이 우려 5점 만점에 0.1점 빠진 4.9점 이라니!
이게 가능한 평점인가?! 의구심이 난다. 리뷰 이벤트를 하거나 정말 맛있거나.
대기가 길면 안 갔을 텐데 영업 끝 무렵 대여섯 명 줄 서고 있어 나도 그 행렬에 합세해 본다.
좌석에 앉으니 내 어깨 사이즈만 한 한상차림이 놓인다. 미니 화로에 다기 주전자까지 소꿉놀이 같다.
어라라~! 한글 메뉴판도 있고 돌솥도 있고 뭔가 익숙한 게 한국적이다. 역시나 한국분들이 많다.
맛집을 알아보고 온 한국분들인 건지 한국분들이 많아 그 입맛에 맞춘 건지 모르나 내게 맛있으면 굿!
소고기를 곁들인 장어, 돌솥과 누룽지, 미니 화로에 주전자 그리고 먹기 직전 돌솥에서 펼쳐지는 불쇼까지!
옹기종기 아기자기 내가 좋아하는 거 일렬종대로 다 모였다. 이만하면 합격!
달짝지근하게 구워진 장어가 참으로 맛나다. 장어가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비싼 장어 부모님 따라 언제나 하우스에 앉아 셀프로 구워 먹는 곳에서만 맛봤는데 참으로 고급진 맛이다.
소고기 빼고 전부 다 장어로 시킬 걸. 몇 점 없는 장어가 못내 아쉽다. 다음에 오면 꼭 장어 많이 시켜야지!
그나저나 후쿠오카 출신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상 아버지가 유일하게 인정했다는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얼마나 맛있을까?!' 다음에는 꼭 그곳도 가봐야지!
참고
평점이 4.9점인 건 역시나 음료수 리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장어를 잘 모르는 저는 어쩌다 먹은 장어라 맛있었습니다. 장어 마니아님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장어에 소극적인 저는 익숙한 돌솥덮밥을 먹었지만 이곳은 편백찜으로 나오는 세이로마부시가 유명합니다.
* 개눈 감추듯 먹어 누룽지 사진도 오차즈케 사진도 없다. 아쉽지만 우나기만 먹으러 또 갈 것을 기약합니다.
* 그런데 또 간다면 이곳 말고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아저씨의 아버지가 유일하게 인정한
'요시즈카 우나기야'에 가볼 예정입니다.
우나기 입문하기 좋은 곳!
https://maps.app.goo.gl/RrXX32ULZKRwvRmi8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아저씨의 아버지가 유일하게 인정한 집!
https://maps.app.goo.gl/MDtTTfJa95ZeSb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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