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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은 PainterEUN Oct 01. 2021

기분 전환

Decorating.

Decorating. ⓒ Painter Eun. All Rights Reserved

매일 보는 거울인데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문득 바라본 거울 속 내 모습에

‘언제 이렇게 되었지?’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간 바쁘게 사느라, 절약하느라

나를 늘 뒷전에 두고 달려만 온 나에게

전문가의 손을 빌려 나를 가꾸 시간을 선물해 주세요.


손길이 닿는 동안

그간 나를 살피지 못한 미안함,

그동안 애써와 준 나에 대한 고마움을

천천히 되뇌어보세요.


커트, 펌, 염색, 메이크업, 네일케어, 경락마사지를 받아도 좋고

가지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질 것 같은 어여쁜 맞춤옷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나를 꾸며주는 누군가의 손길을 받을 때면

금액을 지불하고 받는 서비스일지라도 호사를 누리는 듯해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구나’라는 가치를 느끼게 주는 것 같아 기분 좋아집니다.

  

전과 달라진 분위기와 말끔해진 모습에

진흙 속 진주가 드디어 제 빛을 발하는 것 같은 자신감이 뿜 뿜 차올라

금세 기분 전환되기도 합니다.


매일 마주하는 내 모습이잖아요.

가끔은 이렇게 작은 변화로 새로운 기분과 가벼운 만족감을

자신에게 선물해 주세요.

Painter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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