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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hwa Mar 31. 2017

가끔은 하늘을 봐

여덟 번째 이야기

안녕~


3월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니만큼~

늘 많은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


일상은 눈 깜짝할 사이만큼 지나가는데,

그 일상 속의 난 늘 허덕이고만 있어.


세상은 바삐 돌아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로 상대를 배려할 여유가 없지.

삭막한 아스팔트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니

이 세상은 너무나 단조롭고 차가워 보이기만 하는 것 같아.




어제는 길을 가다가 바닥에 떨어진 연한 초록잎을 발견했어.

나는 그제야 봄이구나~라는 걸 실감했어.


우리는 어쩜, 여유를 잃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가끔은 시선을 바꿔 하늘을 봐.


어쩌면, 지금 네가 살고 있는 그곳에서도

초록잎이 돋아나고 있을지도 몰라.


오늘은, 작은 책상이 아닌

드넓은 하늘을 보며, 네가 떠안고 있는 삶의 고통과 고민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래~


- 오늘도 네가 행복하길 바라며.. 너의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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