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구별하면 될까?
사랑이 식었을 때
여러분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정의할 수 있으시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사람의 감정인데,
이 두 사람의 감정의 섞여 나오는 사랑이라는 건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조금 다르게 과학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사랑이라는 감정은
뇌에서 분비되는 페닐에틸아민이 생성되면서 겪는 호르몬 현상인데요.
이 감정은 일반적으로 2년을 넘기지 못하며 짧으면 3개월 이후부터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권태기라고 부를 만한 행동을 하는 것, 사랑이 식는 것, 전부 다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어요.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간 동안 상대방과 깊은 유대감을 쌓고 잘 지내면 결혼까지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상대방에게 마음이 떠나버리고 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마음이 떠난, 사랑이 식었을 때!
우리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그 행동을 알아볼게요 :)
보통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혹은 그 사람이 더 나아지기 위해 잔소리를 하는데요.
사랑이 식었을 때, 더 이상의 잔소리는 없을 거예요.
어차피 안 바뀔 걸 알고 있고, 나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평소에 간섭을 많이 안 하던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잔소리는 하나의 '애정'이라고 봐도 무방한 말이에요.
마음이 식게 되면 이 '애정'조차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굳이 다투지 않더라도 무관심 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위에 적은 잔소리도 애정이라고 말씀드렸다시피
더 이상 우리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화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싸움이 일어나게 되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돌아서게 됩니다.
사랑이 식었을 때 이런 상황이 온다면 이별 말고는 다른 답이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되는 것이 정상이지요?
하다못해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
어째서인지,,??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이 바라만 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많이 떠난 상태임을 증명하고 있어요.
걱정이 줄어들게 되면 배려 또한 자연스럽게 없어진답니다.
사랑이 식었을 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동 중에 하나에요.
'스킨십을 하지 않음'
연애 초기엔 항상 안아주고 손도 잡고 다녔던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내가 하려고 했을 때 피하거나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미 그만한 관심이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혹은 예전처럼 스킨십을 하긴 하지만 다정하게 하는 것이 아닌
마치 동성친구와 장난을 치듯..? 한 모습을 보여도 문제가 되긴 해요.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