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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Oct 28. 2024

해당화




여름 내내 빛나던 모습

어디로 사라지고

메마른 몸으로 서있나


그러나

무거움 모두 떨쳐버렸으니

새로운 여름을 기대하겠다


버리지 않고

성장할 수 없다고


너도

크게 한번 버려보라고

그래야 다시 새로워질 수 있다고


가만가만 속삭여주는

해당화


가을바람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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