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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 Eun Nov 14. 2021

트라우마


한 사람으로 인해

나까지 혼동스러워질 때가 있다.

나도 그렇게 물들어가는 기분.


상처가 있고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내가 한 특정한 행동이 최악의 상황이 된다.

나 또한 돌아오는 내 트라우마에 경직되는 상황이 된다.


그로 인해 물든 내 맘을 풀 길은

내 모습을 되돌아보며 점점 생겨날거다.


 상황이 오거든 물들지 말아야 한다.

당장은 실감이 안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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