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 모리스로부터
여행 중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서 윌리엄 모리스의 디자인을 보고, 그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사람으로, 근대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 말하는 '아름다움'은 무엇이였을까요?
윌리엄 모리스는 19세기 영국 만국 박람회에서 조악하게 기계로 만들어진 물건을 보고 너무 싫어했고, 중세시대 장인이 손으로 만드는 방식들과 예술들을 당시의 영국에 다시 불러오고싶어 했어요. 그리고 일상의 물건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했어요.
예술이 더 이상 먼 것이 아니라 일상과 함께하기를 바랬대요. 그리고 예술을 만들어 내려면 그러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저의 최근 퇴사가 휴식없는 과로로 인해 좋아했던 일이 목적없이 싫어졌던게 원인이라 이 책이(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윌리엄 모리스 저, 온다 프레스)술술 읽혔어요.
그는 부유하게 태어난 사회주의자이기도 해서 21세기의 자본주의에서 생존해야 하는 자본없는 직장인인 제가 보기엔 동의할 수 없는 것도 있었지만, 디자이너로 일했던 제 일에 대한 태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