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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유라 Jul 28. 2017

뉴질랜드 떠나기 전, 준비 운동②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02 두 번째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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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장기 일시 정지 신청 예약하기

일반 정지를 신청하면, 일정 기간 단위로 재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장기 해지 신청을 해두어야 한다. 사용하는 휴대폰의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해외 장기 체류 시에 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문의해본 후, 최소 1년(워킹홀리데이의 경우) 이상 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청 예약한다. 항공권을 준비했다면, 출국일로 예약 일정을 신청해두면 되겠다. 


중요한 것은 정지를 해도, 월 단위로 요금이 일정(KT의 경우 월 3,000원 정도의 요금)이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계좌에 [장기 정지 기간 * 월 단위 요금]을 계산하여 해당 금액만큼의 잔액을 빠져나갈 계좌에 넉넉하게 입금해두어야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여행자 보험 신청하기

많은 워홀러들이 아직까지 헷갈려하지만,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신청 조건에는 명확하게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자'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필수 준비해야 할 항목이다.


'워킹 홀리데이 보험'이라는 키워드로 찾아보면 몇 가지 안 되는 추천 보험사들과 대표적인 워홀러의 보험인 '어시스트카드 보험'을 확인할 수 있다. 어시스트 카드 보험의 장점은 '한국어 24시간 서비스, 선 청구 시스템, 모든 예약과 지불을 알아서 해준다는 점'이다. 다만, 해당 보험보다 저렴한 보험사도 있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보험의 경우 직접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과, 영수증을 모아두었다가 후에 청구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잘 비교해보고 선택하자.




각종 필요 서류 준비하기

정말 필요한 서류들을 엑셀에 정리해둔 파일이다. 만약 ANZ 계좌를 설립하려고 한다면 해당 서류에 플러스로 '영문 납세증명서'를 준비해두어야 한다. (2017년 07월 자로 필요 구비 서류가 1개 더 추가되었으니 준비하자.)

여러 장을 준비한 것은 앞날에 대한 대비




수화물 규정 살펴보기

수화물 규정을 미리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년 치 짐을 싸가는 것도 문제지만, 그전에 내가 들고 갈 수 있는 짐을 어디까지 싸갈 수 있는지 알아야 공항에서 난감한 상황을 마주치지 않을 것이다.




PACKING

짐을 싸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미리 준비해두면 나쁠 것이 없다. 싸야 할 짐 리스트를 체크하자. 성별에 따라, 기호에 따라 챙겨가야 할 것들을 미리 써두면 아차 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뉴질랜드는 노트, 펜 등의 필기구가 비싸기 때문에, 평소에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노트와 펜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

주 다래끼가 난다거나 급체를 하는 사람도 평소에 먹는 비상약을 준비해두자.




환전하기

어느 나라로 떠나든, 그 나라 화폐를 준비해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달러(NZD)가 따로 있으며, 1 NZD에 한화로 대략 800원 정도이다. 출발하기 전부터 환율을 잘 살펴보자. 700원 후반대에 접어든다면 환율 시기를 잘 탄 것이다. 물론 어느 은행에서 어떻게 환전하는 것이 이득일지 살펴보고 환전하는 것이 좋겠다.


무턱대고 많은 금액을 환전하거나,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을 환전하는 것보다 워킹 홀리데이이기 때문에 초기 정착 자금을 어느 정도 계산해서 환전해야 가야 한다. 어느 지역으로 가느냐와 어떤 생활 패턴을 가졌는지, 일자리를 얼마나 빠르게 구하는지, 가격이 합리적인 숙소를 계약한다던지 등 개개인에 따라 편차를 가져오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약 2-3개월의 기간에 사용할 금액을 환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첫 숙소 계약 시 필요한 보증금을 생각하면 초기에 자금이 더 들 수밖에 없기에 예상 금액보다 조금은 넉넉히 들고 오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처음 숙소를 잡았을 경우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를 따져서 자금을 계산해보았다. 




구직을 위한 실무 경험 쌓기

뉴질랜드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뉴질랜드는 아르바이트 경험도 CV에 작성할 수 있고 최근 경험 기준으로 최 상단에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떠나기 직전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관련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카페에서 일하고자 하는데 라테 아트를 전혀 다루지 못하는 것보다 라테 아트를 위주로 교육을 받고, 인터뷰를 하면서 라테아트를 하나 직접 선보일 수 있을 정도로 배워두는 것이다. 이 외에도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당연히 영어와 함께 실무 위주의 경험을 쌓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우리 인생 일대에 항상 전환점이 되어 줄 수 있다. 그러나, 전환점을 잘 겪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한다면, 조급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날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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