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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한주 163. 수영 동백1917 흥(興)

클래식한 스타일의 묵직한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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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재료: 쌀(멥쌀, 찹쌀), 쌀누룩(이상 국내산)

도수: 14%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막걸리, 3개월


<연락처>

농업회사법인(주)동백1917

부산시 수영구 민락수변로 239번길 8

 051 758 1917


<맛>

산미: 중

감미: 중상

탁도: 중상

탄산: 중하

감칠맛: 중


<코멘트>

쌀, 물, 누룩만 가지고 완전히 클래식한 스타일로 빚은 술. 클래식한 스타일이란 말은 한주 발전 초기에 큰 영향을 끼쳤던 어느 선생님과 그 문하의 스타일이라는 뜻. 요즘은 이렇게까지 프로토타입에 가까운 술들이 잘 안 나오는데 오히려 반가운 느낌도 든다.


보디감이 묵직한 가운데 단 맛이 얹혀서 온다. 산미는 거들 뿐. 곡류의 감칠맛, 특히나 누룩취는 열심히 회피한 느낌. 십여년 전에 유행하던 스타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흥막걸리로 체험해보셔도 좋을 듯.


동백1917은 민락수변로의 수영강이 보이는 (하지만 애매한) 장소에 자리잡은 식당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그 주점에서 소규모 양조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서 대표님이나 이사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면 실험주 서비스도 잘 주시고 하시니까 방문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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