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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글로벌 명문대학의 역사 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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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Feb 21. 2022

명실상부 국내 최고대학 서울대학교

국내 최고의 대학, 지성의 대학

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대학교

종류: 국립대학법인

개교: 1946년

표어: VERI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빛)

www.snu.ac.kr

1945년 11월, 100명의 인사들로 구성된 '조선교육 심의회'가 일제가 설립한 경성제국대학 건물을 활용하여 국립 종합대학교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1946년 8월 '국립 서울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령'이 공포되었고, 이어 10월에 국립서울대학교로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 대학원 외에 9개 단과대학으로 편성하였는데, 그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문리과대학(경성제대 법문학부 문과계 통과 이공학부 이과계통을 통합)·법과대학(경성제대 법문학부 법과 계통과 경성법학전문학교를 통합 개편)·공과대학(경성제대 이공학부 공과계 통과 경성공업전문학교 및 경성광산전문학교를 통합)·의과대학(경성제대 의학부와 경성의학전문학교를 통합)·농과대학(수원농림전문학교를 흡수 개편)·상과대학(경성경제전문학교를 흡수 개편)·치과대학(사립 경성치과의전을 흡수 개편)·사범대학(경성사범학교와 경성여자사범학교를 통합 개편)·예술대학(미술·음악부 신설) 등으로 개편하였다. 이어 1950년에 사립 서울대학(구 경성약전)을 흡수하여 약학대학으로 독립시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내 최고의 대학, 지성의 대학

서울대학은 2022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36위(한국 내 1위), 2022년 THE 세계대학랭킹에서 54위(한국 내 1위), 2021-22년 CWUR에서 31위(한국 내 1위), 2021년 ARWU에서 101-150위 권(한국 내 1위)으로 국내 최고의 대학이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수석들이 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한민국 학계·정계·재계에 대거 포진돼있다. 인재를 배출해내는 동시에 드라마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국내 최고의 대학, 지성들이 모인 곳이다.

샤- 서울대학교 교문 이야기

서울대 방문자의 질문 1위가 "샤가 무슨 뜻이에요?"라 한다. 이는 국립서울대학교의 초성을 따서 만든 교문이다. 1953년 부산 임시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졸업식 현판에 그려진 작은 '샤'가 모티브가 되었다. 75년 관악으로 이전 후 3년 동안 정문이 없었던 그 시절 투표를 실시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미대 공예과 강찬균 명예교수가 B 안을 조심스럽게 내밀었는데 만장일치가 나왔다. 거대한 '샤'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46톤의 철골구조로 지어지고 학교의 교훈인 '진리는 나의 빛'의 진리를 찾기 위한 열쇠를 상징하기도 한다. 90년대 잠시 개나리색으로 바뀌기도 하고 2006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은회색으로 도색해 야간에도 점등 시도했다. 2021년 환경개선 공사로 정문의 위치가 바뀌었다.

©서울대 카드뉴스

한국 최고의 고서 도서관, 규장각(奎章閣)

조선의 왕실 도서관으로 고려 왕실에서 숙종이 도서인을 찍어 대궐에서 보관한 전례를 따를 것을 주장하면서 임금의 시문을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조 때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을 건립하라고 명령하였고 선왕인 영조의 시문을 정리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도했다. 규장은 '제왕의 시문이나 글씨'를 이르는 말로 역대 시문과 글씨를 보관하기 위한 도서관이다. 창경궁에 만들어졌지만 규모와 기능이 확대되었다. 정조가 구입한 도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고금 도서 집성(古今圖書集成)]이다. 광복 이후 서울대가 개교하면서 서울대 내로 이관되었다.

창덕궁 후원 내 규장각 ©게티이미지

서울대 내 규장각

서울대 3대 바보

첫 번째, 서울대 정문에서 공대 찾는 사람이다. 서울대입구역에는 서울대가 있지 않다. 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해도 1.8km이다. 공과대학은 오르막길이기에 걸어가기 매우 힘들다. 서울대 정문에서 택시 내려걸어 들어가는 사람은 바보로 불린다.

두 번째,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이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다.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 중 서울대 입학생으로 전교 1등 안 해 본 사람은 손꼽는다. 모든 고등학교가 서울대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고3 때만 하더라도 모의고사와 수능을 합쳐 7회 이상 또 고등학교 기간 내 6회 이상이기에 단 한차례만 전교 1등을 했어도 위와 같이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서울대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이다. 재미없기로 유명한 축제며 서강대, 성균관대와 묶어 3S라고 놀림받기도 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학생이 많지 않으므로 축제기간에도 수업은 계속된다.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도서관

기존 중앙도서관에 이어 별도로 설립된 제2의 중앙도서관이다.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이 입안되었으며 1000억 원 모금행사를 펼친 결과 이종환 장학재단의 이종환 이사장이 최대 기부 액수인 600억 원을 지원키로 하고 각계각층의 동문과 일반인까지 모금에 참여하면서 100억 원을 마련했다. 이종환 명예이사장을 기려 그의 아호 관정을 딴 관정관이라 짓고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되어 공동학습실, 멀티미디어실, 스터디 가든, 실내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도서관의 모습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