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청양의 우산을 걸어보다.

모두가 안전해지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이때에 접촉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언텍트서비스나 기업이 최근에 떠오르고 있으며 온라인 개학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네트워크와 서버의 필요성이나 메모리가 더 확충되는 것이 필요한 곳이 늘었다. 스마트폰으로만 이루어지던 관계에서 서버가 필요하지 않은 분야도 서버를 확충하기 시작했다. 즉 메모리나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저장장치를 공급하는 회사의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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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회적 접촉을 형성해 가는 과정에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동반된다. 회피 동기는 원하지 않은 최종 상태를 회피하는 것과 관련되므로 이러한 동기는 손실이 없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게 한다.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는 끈기, 그리고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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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에 자리한 우산은 청양군민들이 산책 삼아 혹은 가볍게 운동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우성산에는 산림조경 숲이 조성이 되었는데는 2018년 산림청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여 만든 것이다. 사업구간은 우성산 약수터에서 백천리 마을까지로 둘레길 2km에 산림욕장과 어린이 숲 속 교실, 조경 숲 등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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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와보았던 청양의 우성산도 봄의 색이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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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 인자한 모습으로 자리한 읍내리 석조요래삼존입상은 고려시대 불상 양식에 따라 만들어진 불상이다. 석조여래 삼존입상은 돌로 만든 부처가 가운데 있고 좌우로 부처나 보살이 서 있는 형태이다. 전체적으로 오랜 세월 속에 많이 마모가 되어 있다. 가만히 돌로 된 석조의 옷자락을 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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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우산은 청양 10경 중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축성된 우산성이 있는 곳으로 우산의 2 개봉의 산정과 산곡의 자연지형에 따라 산성이 축성되어 있으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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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이라서 한가롭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봄 개나리와 벚꽃이 눈에 뜨인다. 가끔 사이로 진달래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진달래로 만든 술도 맛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먹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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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도 청양을 들리면서 관련 시를 지었다. 서울로 떠난 사람은 머물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아내는 깨를 털고 낭군은 벼를 거두니 세상에서 말하는 호걸이란 농민이라 말하면서 떠난다. 조선 태조가 건강이 나빠졌을 때 어의에게 약을 구해오라고 했는데 청양에 이르니 백발의 노인도 건강하게 일을 하고 모두들 건강해서 물었더니 청양 구기자 덕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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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도 중순에 이르렀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적지 않은 시간 같이 하면서 생활 방역으로 돌아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때다. 미국의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먹고살기 위한 여력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은 먹어야 살고 질병에도 저항력이 있어야 오래 건강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도 필요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리스크를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지 현명하게 생각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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