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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키움 식당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요즘에는 먹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날 공주시에 자리한 청년 키움 식당을 갔다가 술을 한 잔 마시고 오는 길에 적지 않은 비용에 대리를 불렀는데 관광버스를 운전하다가 어쩔 수 없이 대리를 하시는 분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청년들 역시 지금까지의 살아오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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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있는 공주대는 몇 년 만에 찾아가 본 것인지 기억도 안 났다. 공주대에는 비전하우스라고 있는데 이 건물의 꼭대기에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청년 키움 식당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으로써, 창업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사업장 제공 및 업장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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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대학생에게 창업 전 실질적인 사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며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재학생들이 오직 “2월” 한 달 동안 운영하는 수제 함박 패티를 이용한 플레이트와 파스타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월이라는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빨리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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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도 계산은 직접 하지만 이날 이곳에서 먹은 식사는 같이 간 나이 많이 드신 지인 것의 계산까지 필자가 했다. 그런 걸 장유유서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계산의 차례는 거꾸로 가는 듯하다. 무료로 음식을 먹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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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주문하고 나서 잠시 공주의 설경을 돌아보았다. 멀리까지 보이는 공산성도 보이고 정지산 유적도 보인다. 공산성을 앞으로 흐르는 금강의 물이 많이 줄었다. 봄이 될 때까지 계속 강수량이 줄어서 모래섬의 면적이 상당히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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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아래에는 샐러드가 있고 함박 스테이크와 빵, 계란 반숙이 올려진다. 그리고 소스가 나오는데 토마토소스와 치즈 소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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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기는 소스를 부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먹고 나니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수프처럼 먹고 음식은 따로 먹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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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란은 먼저 플레이팅 해놓고 잘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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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권한대로 소스를 부어 넣고 먹으면 이런 비주얼이 된다. 상당히 푸짐해 보이는 비주얼인데 성인 남자라면 메뉴 하나 정도는 먹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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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면 후식이 나오는데 감귤을 셔벗처럼 만든 것이다.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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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키움 식당 공주점(충남 공주)은 “햄드마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2021년 공주점 첫번째 청년키움식당 팀이라고 한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공주시 (041-330-1501)


운영 시간: 11:00 ~ 21:00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침으로 인하여 마감시간은 21:00 pm

위치 – 충남 공주시 공주 대학로 56-34 비전하우스 스카이라운지 18층

주차장 별도 + 주차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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