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머무르기에 좋은 추천 야영장으로 제천의 닷돈재 야영장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실내에서만 머무르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자연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고 앞으로 나가갈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국립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캠핑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야외를 나가면 할 수가 있는 것들이 많다. 눈이 쌓여 있는 곳에 가면 남다른 겨울의 풍경을 만나볼 수가 있어서 좋다.
올해 겨울도 제천의 겨울을 보기 위해 국도를 통해서 건너왔다. 제천을 알리는 마스코트와 이정표를 보면서 들어가니 반갑기만 하다.
닷돈재야영장은 2만 6000㎡의 터에 165동(자동차 119동, 풀옵션 46동) 규모로 텐트 등 개인 캠핑 장비를 이용하는 일반 야영장 1·2 자동차캠팽존과 텐트는 물론 취사도구와 침구세트 등 일체를 임차해 이용할 수 있는 1·2 풀옵션캠핑존으로 구성해 두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놀이숲체험장도 조성을 해두었다. 놀이숲체험장은 비교적 늦게 조성이 된 곳이다. 눈을 가지고 눈사람 정도 만들어두면 아이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수가 있다.
산막텐트 22동, 일반텐트 15동, 폴딩텐트 5동, 카바나텐트 4동이 설치가 되어 있는 닷돈재 야영장의 모든 영지에서 전기사용이 가능하며 취사장·화장실·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주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눈이 샇여 있다.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캠핑 서비스가 월악산에 자리한 것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가 있다.
닷돈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을 보면 월악산의 닷돈재가 그만큼 이름으로서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야영장의 형태로만 본다면 마치 자동차회사의 가장 앞서 나가는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이 적용된 캠핑이라고 볼 수가 있다.
2~4인 가족을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의 숙박공간으로 갖추어져 있고 꽤 수량이 풍부한 냇가를 캠핑장 가운데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하기 좋다. 물소리를 듣는 캠핑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좋다.
카라반의 형태가 아니라서 내부에 냉장고나 TV 같은 기기는 없으며 나무 테이블이 제공되고 화로대는 고정형으로 전체적으로 나무로 구성이 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옆으로 흘러가는 천에서는 물소리가 들려온다. 위에는 얼음이 얼어 있지만 아래에는 물이 얼어붙지 않아서 겨울철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설경에서 머물기에 좋은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에서는 무엇보다도 멀지 않은 곳에 월악산의 장관을 볼 수 있다는 데에 큰 이점이 있다. 국도를 돌아가다 보면 그 모습의 변화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젊었던 순간도 있었고 나이가 들어가는 순간도 잘했던 일도 잘못했던 일도 있다. 그렇지만 제법 겨울을 만끽하기에 좋은 닷돈재 캠핑장은 누구나 방문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