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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청년을 잇다.

천안의 구도심에 자리한 청안청년센터 대흥 이음

by 나는 누군가 Mar 21. 2025

어떤 지자체에서는 49세까지 청년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층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기에 생산활동인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어가고 있다. 남자의 평균 초혼 나이가 34세로 1990년 초반에 태어난 출생아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었다. 그리고 90대 중반까지 태어난 30대들의 매년 출생아수가 60만 명대로 직전세대가 매년 100만 명씩 출생할 때와 상황이 다르다. 20대로 내려가면 50만 명대 초반에 그쳤다. 

세대별 출생아수가 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 경험을 이어주는 고리가 약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각종 지원을 통해 줄어드는 청년층의 비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천안에 자리한 천안청년센터인 이음은 불당이음, 대흥이음, 안서이음이 있다. 이곳은 구도심에 자리한 대흥이음이라는 곳이다. 2025년은 각종 지표를 보아도 경기 악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열정이 밥 먹여준다는 문구를 보면서 대흥이음이 자리한 지하층으로 내려가본다. 청년 도전지원사업은 천안청년센터 이음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구직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신청 대상(공통) - 

1. 천안시 거주 18세~39세 미취업 청년

2. 주 30시간 미만 생계형 근로자

3. 6개월 이상 취(창) 업, 교육, 직업 훈련 이력 없는 자

※ 대학(원) 생, 휴학생, 졸업유예자 참여 불가


- 신청 기간 - 

2025년 1월 ~ 선착순

- 프로그램 - 

심리 및 진로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외부 연계, 자율 활동 등

- 지원 내용 - 

 단기 (5주 이상, 40시간, 최대 50만 원 지급)

 중기 (15주 이상, 120시간, 최대 220만 원 지급)

 장기 (25주 이상, 200시간, 최대 350만 원 지급)

천안청년센터로 운영되는 이음은 대흥이음(충남 천안시 동남구 은행길 5-4), 안서이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상명대길 58), 불당이음(충남 천안시 서북구 검은 돌 3길 38)에 자리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단기 프로그램으로 심리 및 진로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받아볼 수가 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이수 시, 참여수당 50만 원을 받을 수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152주의 중기 프로그램도 있고 25주의 장기 프로그램도 있다.  

천안청년센터 '이음'은 청년의 문제를 일자리에 한정하지 않고, 복지·문화·심리정서 측면을 통합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정책참여 기회보장, 자립기반 및 권익증진 발전을 도모하여 창조적인 청년의 삶을 구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청년학교는 지역 청년들에게 역량 강화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융 기초, 예비·기창업자를 위한 세금·세무, 부동산 투자, 중고차 분석 등 생활경제 교육과정으로 구성해서 운영을 한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지원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과거의 관점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라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적응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세대 간의 이음을 통해서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요즘이다. 천안에서 지역을 정착하기 위한 프로그램, 청년학교, 청년주도형 커뮤니티를 위해 이음공간을 방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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