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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하는 금과 은

원화와 달러의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 이 시기의 화폐가치

20대 후반이었나? 30대 초반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력이 된다면 금과 은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여러 가지 인생의 역경을 지나고 나서 여력이 생겨 투자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변에 화폐가치의 하락과 결국에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왔다.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는 않았다. 그리고 2025년은 완전한 전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10년 전의 자장면가격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월급이 얼마인지는 안다. 한국만큼 급여가 올라가지 않은 나라는 없다. 최저임금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부동산가격을 용인하는 개 이상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부동산이 그런 가치가 있어서 올라간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탐욕에 기대어서 올라갔다. 말도 안 되는 학원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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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금, 은이 있다면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할까. 그건 개개인의 취향이다. 물론 투자할 정도의 여력이 남아 있다는 가정아래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몰빵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균형을 이룰 정도로 잘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주식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한국기업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원화가치가 shit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 싸졌어라는 말이 적당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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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투자가치도 있지만 산업금속으로서 가치가 너무나 중요해지고 있다. 100g의 은은 사실 그냥 사면될 정도의 가치였지만 지금은 약간 고민할 정도의 가격이 되어버렸다. 사이트마다 다르지만 40만 원 후반까지 형성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10만 원 초반에 샀던 100g의 은이 이제는 가볍게 살 수 없는 가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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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가상으로 거래가 되고 있을 때 실물의 가치는 그 모든 것의 위에 서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가상화폐는 결국에는 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유지가 될 것이다. 결국 도박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 가상화폐로 바로 물물교환을 할 수는 없다.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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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정부를 믿을 필요는 없다. 둔촌주공을 살리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금융정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사람들이 많고 투자를 한 사람들이 많은 자산에 자본주의의 본질은 없었다. 자본주의는 수요와 공급의 본질을 따라가지만 그 본질에 기득권의 이득이 곁들여지면 대다수의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된다. 신규상권, 꼬마빌딩이나 똘똘한 한 채 같은 개소리를 언론은 계속하겠지만 결국 소수의 누군가만 이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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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가치는 상당히 하락하고 있지만 원화의 가치하락은 달러보다 빠르다. 심지어 태국의 바트화보다 많이 떨어져서 한국사람들은 태국을 여행하려면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금과 연관이 되어 있는 태국은 화폐가치가 한국보다 더 공교해진 느낌이다. 태국에 가서 금을 살까 고민을 엄청했었던 지난 2월이 생각이 난다. 태국은 금을 파는 가게가 생각보다 많다 한국처럼 24k가 아니라 8k가 많기는 하지만 한국보다는 저렴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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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현재 1g에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205,610원을 오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볼 때 210,000원을 넘어서면 눌러져 있는 금값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산업수요가 맞물린 은은 금보다 훨씬 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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