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아침에 친한 선생님들이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교내 카페에 다녀왔다. 서로 잘 맞는 사람들끼리 하하 호호 웃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참 좋다. 점심에는 평소 친해지고 싶었던 선생님과 처음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그 선생님도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호감도 수직 상승! 역시나 하하 호호 웃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예쁘고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오후에 조금 힘들었지만 해야 할 일들을 했다. 술 마시고 싶지만 염증 때문에 마실 수 없어서 아쉽다. 회식을 추진하다 실패해서 저녁만 같이 먹기로 했다. 아이도 함께. 어린이집에서 하원 후에 늘 놀다 가는데 바로 가야 한다고 말하니 차에 바로 타서 고마웠다.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선생님들과 금세 친해져서 장난치는 아이가 대견했다.
남편이 늦는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사실 집에 와있었다. 우리를 놀라게 해주려고 하다가 내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나왔단다; 장난꾸러기. 남편 덕에 웃었다.
칭찬 일기
* 메일링을 12시에 예약발송을 한 나를 칭찬한다.
* 힘들 때 산책을 한 나를 칭찬한다.
* 새로운 사람과 친해진 나를 칭찬한다.
* 무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일한 나를 칭찬한다.
* 건강한 아침을 먹은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