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로수에 새끼 강아지 한마리 비닐끈으로 묶여있는데. 나는 의아해 하였으나, 할머니는 단박에 알아차렸다. “개나 사람이나 버림받으면 서러운 것이여. . . . ”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 결국, 할머니도 나도 어쩌지 못하였다. 강아지의 에미와 그들을 키우던 전 주인을 떠올려 보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버리지 않고 거두는 세상을 잠시 그리워 했을 뿐이다.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