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텃밭을 가꾸는 지.구.인. 2
지.구를 구.하는 상신인. / 생태환경 동아리
#1. 맛있는 텃밭
#2. 텃밭을 건강하게
#3. 아름다운 텃밭
#4. 텃밭에서 물들기
#1. 맛있는 텃밭
쌈채소와 열매를 수확해서 집에 가져가는 기쁨도 크지만 학교 텃밭의 가장 큰 매력은 친구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이에요.
❏ 허브레몬에이드와 삶은 감자
더운 여름의 텃밭 활동은 힘들어요. 그럴땐 시원한 허브레몬에이드 한 잔 마셔보세요.
애플민트 향이 시원한 허브레몬에이드
텃밭의 애플민트 잎을 따서 레몬에이드 원액과 함께 컵에 넣고 잘 빻아줘요.
그리고 시원한 사이다를 따라주면 끝~!
바로 캔 감자를 압력솥에 넣고 쪄서 같이 먹으면 꿀맛이에요.
텃밭에서 수확한 찐 감자와 대추토마토❏ 아삭아삭 새콤달콤 무 피클
가을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당근으로 맛있는 피클을 만들어요.
우리가 수확한 무와 당근, 비트, 20일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뜨거운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요.
당근이 작아서 아쉬웠는데 유리병에 넣으니 오히려 앙증맞고 예뻤어요!
식초와 설탕을 넣고 끓인 물을 유리병에 부어주고 예쁘게 포장하면 끝^^
집에 가져가서 2~3일 뒤에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피클 중 제일 맛있는 피클이었어요.
예쁘게 포장한 우리반 무피클!#2. 텃밭을 건강하게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작물을 섭취해야 하고, 건강한 작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텃밭을 건강하게 가꾸어야 해요.
보기 좋은 작물을 많이 수확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다량 사용하면 결국 텃밭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해롭게 돼죠.
힘들지만 우리는 자연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텃밭을 가꾸려고 노력해요.
지구를 구하는 상신인! 지.구.인.이니까요~
❏ 난각칼슘제 만들기
식물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위해서는 칼슙 성분이 중요해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달걀 껍질과 식초로 난각칼슘제를 만들어 텃밭 작물의 영양제로 사용합니다.
❏ 텃밭 지킴이 지렁이
뿌리도 숨을 쉬어야 건강해져요.
그래서 흙에 공기가 잘 들어가게 해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지렁이가 해준다고 해요.
지렁이는 흙 속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작물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준대요.
또 지렁이가 먹고 배설한 분변토에는 토양과 작물에 유용한 미생물이 있어서 지렁이가 많은 흙은 작물이 잘 자라는 건강한 토양이된답니다.
#3. 아름다운 텃밭
"선생님, 꽃이 너무 예뻐요! 무슨 꽃이에요?"
우리가 자주 보던 꽃인데 교실에 꽂아두니 꽃집에서 파는 화려한 꽃처럼 보여요.
"쑥갓과 샐러리 꽃이야."
잎채소 꽃이 이렇게 예쁜 줄 미처 몰랐어요.
텃밭은 먹거리만 제공하는줄 알았는데, 텃밭 자체가 우리의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통꽃인 가지 꽃(보라)과 방울토마토 꽃(노랑)
#4. 텃밭에서 물들기
자연에서 색을 물들이는 천연 염색.
우리 텃밭의 메리골드 꽃도 천연 염색 재료예요.
텃밭 정원의 메리골드 꽃
모양을 내기위해 손수건을 고무줄로 묶고 메리골드와 백반을 넣고 끓인 물에 담가서 조물조물 주물러요.
염료가 잘 스며들도록 오랫동안 담가주죠.
어느 정도 지나면 물기를 꼭 짜서 펼쳐줘요. 와~ 벌써 멋진 무늬가 생겼어요.
이제 탁탁 털어서 햇볕에 널어 잘 말려주면 멋진 메리골드 손수건이 완성이에요.
가을날 텃밭에서 물들기흙을 만지고 텃밭의 생물을 관찰하며 땀흘려 일하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가는 상신초 지.구.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