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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영웅 Jul 09. 2024

동료의 시간에 조심스레 들어가다

다음 달이면 태리타운이 두 돌이 된다.


여전히 함께 하는 사람도, 아쉽게 떠난 사람도, 새로 합류한 사람도 있다. 그들 인생에서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을텐데 난 그들의 시간을 난 얼마나 귀하게 여겼을까?


스스로 대견한 것도, 부끄러운 기억도 뒤섞인다. 슈퍼맨이 되려했던 시간과 동료 등에 업혀 날로 먹은 시간도 뒤엉킨다. 우리 모두에게 귀한 시간이었고 좋든 싫든 어떤 형태로든 자양분이 되어 줬을 것이다.


귀하게 키운 화분은 탱그르한 입을 뽐내며 싱그러움을 뿜어낸다. 귀하게 대한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료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자. 그들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빛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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