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좋은 아이템’을 찾고,
‘멋진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아이템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지에 대한 고민은 마지막에 하곤 하죠.
마케팅을 오래 하다 보면
이 순서가 뒤바뀌었을 때
사업이 얼마나 불안정해지는지,
얼마나 많은 리소스를 잡아먹는지 정확히 알게 됩니다.
사업은 결국 무언가를 팔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케터의 눈은 고객의 흐름을 봅니다.
무작정 팔지 않아요.
누가
왜
어떤 타이밍에
어떤 메시지를 보면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지
그 여정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사업의 구조’를 짤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좋은 마케터는 ‘좋은 아이템’도 더 좋게 보이게 만들고,
안 팔릴 아이템은 구조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고민합니다.
브랜딩, 콘텐츠, 퍼널, 고객 여정, 반복 구매…
이 모든 마케팅 개념은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마케터의 눈으로 본 사업은
그저 '팔아보자'가 아니라
'자라는 구조를 만들자'입니다.
처음 이 브런치북을 시작하며,
저는 마케팅을 ‘단순히 도구’로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마케팅이라는 렌즈로
사업의 본질, 구조, 연결, 사람을 함께 보고자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어쩌면 마케터이자 사업가일 수 있습니다.
《마케터의 사업 노트》는
그 교차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록입니다.
1.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모두 마케터가 된다.
처음엔 단순히 '이거 팔아볼까?'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어떻게 해야 이걸 사람들이 사지?"
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이미 당신은 '마케터의 언어'를 쓰고 있는 것이다.
2. 마케터는 '고객의 여정'을 본다
마케터는 제품을 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본다.
• 이건 누구를 위한 물건인가?
• 어떤 순간에 이게 필요해질까?
• 어떤 말이, 어떤 이미지가 마음을 움직일까?
단지 홍보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매가 일어나는 구조'를 그리는 사람이다.
3. 마케터는 아이템을 고를 때부터 다르다
좋은 마케터는
'팔고 싶은 아이템'이 아니라
'팔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른다.
여기서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
팔기 힘든 걸 억지로 팔기 시작하면,
모든 비용이 올라가고
모든 메세지가 힘들어진다.
그 반대면?
고객이 먼저 반응하고,
마케팅은 더 재밌어진다.
4. 마케터는 고객의 여정을 설계한다.
고객은 그냥 '구매'하지 않는다.
보고, 느끼고, 고민하고, 비교하고,
그제서야 결정한다.
이 흐름을 읽고
• 어떤 콘텐츠를 먼저 보여줄지
• 어떤 순간에 구매 링크를 꺼낼지
설계하는 사람이 바로 마케터다.
마케팅은 기술이 아니라,
심리와 구조의 언어다.
5. 마케터의 관점은 '팔기'를 넘어서 있다
사업이란 결국,
고객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다.
마케터는 여기까지 본다.
광고, 콘텐츠, 제품 소개를 넘어서
신뢰를 쌓고, 브랜드가 되는 과정까지 설계한다.
6. 그래서 나는 이 노트를 시작한다.
나는 10년째 마케터로 일했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깊이 배웠다.
어떻게 팔리는 구조가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고객이 스스로 브랜드의 일부가 되는지.
이 기록은 그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7.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당신은 마케터일 수도,
창업자일 수도,
이제 막 무언가 팔아보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하나.
지속 가능한 사업은,
결국 '사람을 아는 사람'이 만든다.
그 눈을 가진 사람이,
사업을 진짜 '설계'할 수 있다.
“브랜딩은 기억이고, 마케팅은 흐름이다.
사업은 결국, 그 둘을 엮는 구조다.”
— 마케터 애니
팔리는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
사람의 흐름을 읽고, 브랜드를 남기는 마케터.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오래 해왔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이 왜 반응하는가’를 관찰하는 게 제 일이었고,
지금은 더 나아가 반짝이는 성과보다 오래 가는 구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제는 그 구조를 사업, 마케팅, 연결, 관계라는 키워드로 풀어가 보려 합니다.
이 글은 마케팅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고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입니다.
전략보다 맥락이 중요하다고 믿는 분이라면, 당신에게 이 글이 분명 ‘일하는 인사이트’가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