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오해하면 사업도 틀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을 ‘광고’, ‘홍보’, 혹은 ‘유행을 타는 기술’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그보다 훨씬 본질적인 일입니다.
마케팅은 제품이 팔리도록 만드는 이유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고객의 흐름을 읽고, 그들이 움직이게 될 지점을 만들어내며, 브랜드가 신뢰를 쌓고 오래가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팔까’보다, ‘왜 사고 싶은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마케팅은 단순한 포장 기술이 아닙니다. 광고를 잘 만든다고 해서, 고객이 마음을 여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이 좋지 않다면 마케팅은 그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낼 뿐입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단기 성과보다 구조를, 좋은 카피보다 정확한 컨셉과 흐름을, 설득보다 공감과 설계를 먼저 생각합니다.
결국 마케팅은 ‘팔기’가 아니라, ‘팔리게 만드는’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관점을 갖는 순간, 사업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1. 마케팅을 오해하면 사업도 어긋난다.
“마케팅 = 광고?”
“마케팅 = 홍보?”
아직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케팅을 오해하고 사업을 시작하면,
초반에는 뭔가 되는 것 같지만 금방 한계가 온다.
왜냐하면 마케팅은 팔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2. 마케팅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흐름이다.
마케팅은 기술도, 감도 아니다.
"왜 이 사람이 이걸 사고 싶어 지는가"
그 이유를 찾아내고,
그 흐름을 설계하는 것.
이유가 없는데 광고를 돌리면
클릭률은 나와도, 구매 전환은 안 나온다.
사람의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3. 마케팅은 '필요'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마케터는
• 보이지 않던 문제를 보여주고
•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 선택하게 만든다.
이건 단순한 설득이 아니다.
* 문제 인식 → 해결 기대 → 선택 이유 → 구매 결정
모든 과정을 흐름으로 설계하는 것,
이것이 마케팅이다.
마케팅 핵심 설계 4단계
1. 문제 인식 (Problem Awareness)
“나한테 이게 필요한 이유가 있었나?”를 깨닫는 순간
사람은 대체로 ‘문제가 있다’는 걸
스스로 자각하기 전엔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아요.
마케터는 먼저 문제를 ‘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시)
"피곤한데 커피로도 해결이 안 돼요?"
"출산 후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나요?"
"블로그 써도 유입이 없나요?"
� 핵심은 ‘찔리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것.
이게 없으면 고객은 “괜찮아요, 전 필요 없어요” 모드입니다.
2. 해결 기대 (Solution Awareness)
“이 문제, 해결할 수 있겠는데?”라는 가능성 발견
문제만 인식하게 만들고,
두려움만 키우면 고객은 도망갑니다.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라는
가능성을 심어줘야 해요.
예시)
"7일 동안 해독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줄일 수 있어요."
"한 문장만 바꿔도 블로그 유입이 바뀝니다."
"피곤함, 간 때문일 수 있어요. 대사를 리셋해 보세요."
� 여기서 중요한 건 희망과 명확성.
불안하게만 만들지 말고,
“아, 해볼 수 있겠다”는 감정을 주는 게 포인트
3. 선택 이유 (Why This)
“비슷한 것도 많은데, 왜 하필 이거야?”
이제 고객은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는 건 알았어요.
하지만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이유는 아직 부족해요.
여기서 필요한 게 바로
• 차별점(USP)
• 신뢰의 증거(리뷰, 성과, 컨셉)
• ‘나와 맞다’는 감정적 동기부여
예시)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해독을 통한 체질 리셋해“
"출산 후 엄마들이 진짜 많이 해요. (리뷰 스샷)"
"식단이 아니라, 대사를 바꾸는 다이어트"
� 이 단계는
'이 제품이 날 위한 것'이라는 느낌을 줘야 해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컨셉 + 공감 + 신뢰가 핵심!
4. 구매 결정 (Purchase Action)
“그래, 해보자.” 지갑이 열리는 순간
이제 최종 의사결정을 끌어내야 해요.
이때는 장벽을 제거하고,
결정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요소는:
• 가격 vs 가치 비교 (가치 강조)
• 한정성 or 마감 (긴급성 유도)
• 리스크 최소화 (보장/후기)
예시)
"7일 안에 변화 없으면 환불해 드릴게요."
"이번 주까지만 할인 진행 중이에요."
"첫날에만 이 정도 변화가 있었다는 후기도 있어요."
� 이 단계에서
고객은 ‘그래서 지금 해야 할 이유’를 찾고 있어요.
너무 쫄리게 하지 말고,
마지막 한 걸음을 다정하게 밀어주는 것.
4. 마케팅은 '컨셉'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제목은 똑같은데, 왜 다른 곳이 더 잘 팔릴까?"
컨셉 때문이다.
컨셉은 단순히 예쁜 포장지가 아니다.
고객의 뇌리에 남는 단 하나의 이유다.
• '더 싸서'가 아니라
• '더 좋아서'가 아니라
• "나한테 필요해서"
이것을 설득하는 힘이 바로 마케팅 컨셉이다.
5. 마케팅은 '단기 성과'가 아니다.
마케팅은 단기 성과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다.
계속해서 브랜드가 쌓이고,
고객이 다시 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자라나는 구조를 만든다.
그래서 마케터는 결과보다도, 흐름을 본다.
6. 마케팅은 고객과 함께 만드는 구조다.
고객은 광고로 움직이기보다
공감으로, 관계로, 연결로 움직인다.
좋은 마케팅은 고객을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브랜드 안의 구성원처럼 느끼게 만든다.
리뷰, 콘텐츠, 리퍼럴*, 입소문,,
이 모든 게 고객이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다.
* 리퍼럴(Referral)이란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데려오게 만드는 구조
'소개받은 사람'이 구매하거나 가입하면, '소개한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마케팅 방식
(예시)
쿠팡 친구 초대 이벤트 :
친구 가입하고 첫 구매하면, 나도 쿠팡 캐시 받음
배달의민족 추천 코드 :
친구가 내 코드를 입력하고 주문하면, 둘 다 할인받음
PM-International 비즈니스
구조적으로 소개가 수익과 연결되는 경우도 해당
< 리퍼럴이 중요한 이유 >
1)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함
광고보다 신뢰도 높음 (친구가 좋대 → 나도 해볼까?)
2) 자연스럽게 마케팅 비용이 줄어듦
고객이 고객을 데려오므로,
콘텐츠/광고보다 효율이 높음
3) 브랜드 충성도 높은 고객일수록 자주 발생
진짜 만족한 고객은 자발적으로 퍼뜨림
→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강화
"리퍼럴은 마케팅의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가장 신뢰받는 방식이다.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데려올 수 있는 구조가 있다면,
마케팅은 이미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7. 그래서 마케팅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 마케팅은 무엇인가?
•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
• 제품이 팔리게 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과정
• 고객의 흐름을 설계하고, 브랜드를 쌓는 전략
� 마케팅은 무엇이 아닌가?
• 단순한 광고 기술이 아니다
• 예쁜 포스터, 바이럴 콘텐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 제품이 팔리지 않을 때, 억지로 포장하는 일도 아니다
마케팅은 '팔기'가 아니라 '팔리게 만드는' 일이다.
'어떻게 보여줄까'보다,
'왜 사고 싶은가'를 만드는 일이다.
“브랜딩은 기억이고, 마케팅은 흐름이다.
사업은 결국, 그 둘을 엮는 구조다.”
— 마케터 애니
팔리는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
사람의 흐름을 읽고, 브랜드를 남기는 마케터.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오래 해왔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이 왜 반응하는가’를 관찰하는 게 제 일이었고, 지금은 더 나아가 반짝이는 성과보다 오래가는 구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그 구조를 사업, 마케팅, 연결, 관계라는 키워드로 풀어가 보려 합니다.
이 글은 마케팅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고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입니다. 전략보다 맥락이 중요하다고 믿는 분이라면, 당신에게 이 글이 분명 ‘일하는 인사이트’가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