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가장 익숙한 것을 만나는 일
멀리 떠나 비로소 가까웠던 것들의 윤곽을 그려보는 일
지나간 모든 계절들, 다시 오지 않을 오후
그 모든 것이 당신이다.
향기로, 바람으로, 석양으로
그리곤 일렁이는 그리움
여행 가방에 옷가지보다 많은
기억을 담으며 또,
무심히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