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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세스 박 May 31. 2024

꽃이 지다

기다려주면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지이다


며칠 사이에 곱게 피었던 꽃들이


태양의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말라버렸다


낙심하고 돌아서는 이


아쉬워하는 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죽은 것이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


기다려주면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지이니


꽃은 피고 지고 하는 것


우리네 인생처럼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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