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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달사순 Jul 10. 2022

너란 여자

특이한 특별한 너

너는 얌전하고 귀여운 다람쥐 같았어.

언니들과는 뭔가 달랐지.


커가면서 너는 말이 많아졌어.

흥은 더 많아지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확실해졌어.



가끔은 왜 저러나 싶고


내꺼는 안 뺏기고 싶어 하고


혼자서도 잘 놀지.


어디 갔지 놀이도 좋아하는구나!


요즘은 소식좌로 먹기 전에 명상을 하더구나


엄마 좀 달라 그러면 절대 안 주고 ㅋㅋ


큰언니랑 한 줄로 누워 자는 모습도 예쁘고



동생들하고 잘 놀아주는 것도 예쁘고


엄마한테 입바른 소리를 제일 잘하는 너지.

항상 객관적인 시각으로 엄마를 바라보며

막둥이를 항상 집요하게 관찰하는 무서운 언니면서


함께하고 싶어 하지.


엄마한테 윙크도 해주는 소중한 우리 토리



엄마한텐 언제나 귀엽고 예쁜 아가야.



엄마 퇴원하고 집에 가면 닭가슴살 삶아서 먹으면서

드라마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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