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Leonard Cohen
Leonard Cohen
캐나다 출신 가수, 시인, 소설가인 '레너드 코헨(1934~2016)' 노래를 몇 곡 전합니다.
슬픔을 낭만 또는 그 이상으로 승화시킨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중 하나인 가장 부정적인 슬픔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회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맞서 노래하고 어루 만진다고 생각합니다.
Leovard CohenDance Me to the End of Love
세계 2차 대전중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 절멸수용소에서 수감자를 학살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 동료 수감자로 구성된 현악4중주가 연주하는 반인륜적 상황이 있었습니다. 코헨은 어느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그들은 동료 수감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불에 타는 동안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을 것입니다.
이 노래 가사에서 '아름다움'은 삶의 완결, 존재의 종말, 그렇게 완결되는 과정을 뜻합니다.
코헨의 Dance Me to the End of Love와 많이 닮은 러시아 집시 음악 'Two Guitars'입니다. 코헨이 이 곡을 몰랐는지, 아니면 어떻게 들어서 힌트를 얻었는지 그건 알 수 없습니다.
Suzanne
닉 케이브가 부르는 수잔입니다.
Bird on the Wire
매리앤은 코헨의 우울증을 경감시키려고 많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그녀의 권유로 코헨은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또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녀의 곁을 떠났습니다. 매리앤의 권유에 코헨이 생애 처음으로 제대로 작곡한 곡으로 생각됩니다.
Hallelujah
코헨을 상징하는 곡입니다.
성스러운 할렐루야와 부서진 할렐루야가 뒤섞여 살아가는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5년 이상의 세월에 걸쳐 수십 권의 노트에 고쳐 쓴 80개 이상의 노래말중에서 골랐다고 합니다.
나는 들었지 비밀스런 코드가 하나 있었다고 다윗이 연주하여 주님을 기쁘게 했다던 그 코드 말이지,
하지만 당신이 그 노래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건 아니지, 그렇지?
코드는 이렇게 흐르지: 4도에서 5도로, 이어서 단6도로, 그리고 한음을 높여 4도로.
그 당황했던 왕이 할렐루야를 작곡할 때에!
The Partisan
빨치산은 이탈리아어 파르티잔을 음차한 말입니다. 소수의 비정규군인데 어느 곳을 말할 것 없이 국가가 국민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도 못하게 고생하지요.
I'm your man
1989년에 발표한 곡으로 걸걸한 거친 소리가 인상적인 코헨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코헨은 굉장한 로맨티스트이기도 한데, 다음은 죽음을 앞둔 옛연인 마리안느 이헬렌에게 그가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그녀는 So Long, Marianne의 뮤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너무 늙어버려서 육신이 허물어지는 때가 왔군요. 내가 곧 당신을 따르게 될 것 같아요. 잊지 마세요. 내가 바로 당신 뒤에 있을 테니 내 손이 닿을 겁니다.
Anthem
1992년 발표한 곡 '송가' 또는 '축가'입니다.
You Want It Darker
14번째 앨범의 동명타이틀곡입니다. 82세 때 척추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 곡을 제작했습니다. 매리앤은 몇 개월전에 먼저 떠났고, 이 앨범 발표 후 19일 만에 코헨은 자신의 주님께로 돌아갔습니다.
Hineni, Hineni. I'm ready, my lord. 내가 여기 있나이다.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So Long, Marianne
매리앤과 헤어지면서 코헨이 남긴 곡입니다. 이 곡은 또한 그녀가 죽는 순간 가족들에 의해서 불러졌다고 합니다.
Leaving the Table
14집 앨범에 수록된 코헨의 이별곡입니다.
코헨의 이야기에 관심있으시면 다음 이야기도 읽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