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석혜탁 칼럼니스트 May 11. 2017

청렴 생태계의 조성

새로운 정부에는 청렴을 편안하고 이롭게 여기는 이들로 가득했으면...

청렴 생태계의 조성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기는 한가?”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내부자들>에 나오는 대사다. 위정자들과 기업인들의 부정부패 뉴스 보도를 연일 접하다 보면, “청렴?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기는 한가?”라고 자조하게 된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자들의 파렴치한 독직과 부도덕에 ‘청렴’이 교과서에나 나오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하다. 비극이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자들의 파렴치한 독직과 부도덕에 ‘청렴’이 교과서에나 나오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하다 ©pixabay


“청렴?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기는 한가?”라고 자조하게 된다.


신문기사를 읽던 중 ‘청렴 생태계’라는 멋진 말을 우연히 접한 적이 있다. 법조인 출신인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렴 생태계란 “정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청렴 문화가 내재화되고 선순환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청렴 생태계의 조성이 시급하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부에는 청렴을 편안하고 이롭게 여기는 이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석혜탁  hyetak@nate.com


기사 원문 :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4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