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며칠전에 알게된 이야기.
퇴고(推敲,tuī qiāo)는 밀다(推, tuī)와 두드리다(敲, qiāo) 두 단어의 조합으로 고사성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의 시인 가도가 시를 짓는 중 어느 한 부분에 문을 '민다'가 좋을지, '두드린다'가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여기에만 골몰해서 길을 걷다가 고관이었던 한유의 행차와 부딫히고 말았다. 한유의 병졸들은 가도를 한유 앞으로 끌고 갔다. 가도에게 사정을 들은 한유는 그를 벌하는 대신 '두드리다'가 낫겠다는 조언을 건넷다고 한다.
이때부터 '퇴고'가 글을 쓸 때 문장을 여러번
가다듬는 것을 가리키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