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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RBAND Nov 05. 2021

아티스트의 열등감과 자존감

열등감은 인맥을 허물지만 자존감은 인맥을 끈끈하게 만듭니다.

Change Expression #1 - 

열등감은 인맥을 허물지만 자존감은 인맥을 끈끈하게 만듭니다.



열등감은 인맥을 허물지만 자존감은 인맥을 끈끈하게 만듭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여럿이 모여 일을 하는 것을 팀웍, 협업(collaboration)이라 합니다. 현 시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고, 혼자 한 것이라 말하는 사람의 일도 살펴보면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어떠한 일을 자기만이 할 수 있다거나 혼자서 해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면 아마도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가졌기에 그럴 것입니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은 남과 비교해 자신이 더 나은 존재이거나 더 잘 할 수 있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물론 자기를 필요 이상 낮추기도 합니다. 하여 타인의 인정에 목마르게 되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됩니다.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해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 생기며, 자격지심은 이러한 열등감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쌓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타인은 아는데 정작 본인은 느끼지 못하거나, 알고 있지만 아집에 사로잡혀 자기 내면에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며 갈등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거나,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척을 하는 것 마저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척 하지 않는 척’을 하느라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성장, 성취, 성공에 대해 늘 평가하며 가르치려 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타인이 이룬 일에 대해 기뻐하며, 함께 해낸 일마저도 동료나 파트너가 주목받게 배려합니다.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의 모양을 취해도 결국 자기 한계에 갇히게 됩니다. 무엇이 좋은 것이며 유익이 되는지 잘 알지만 좋은 사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려 하기에 ‘척’을 하거나 ‘척 하지 않는 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연유로,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은 어떤 과업에 대해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며 타인에게 책임을 미룹니다. 물론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숨은 이유는 이미 답정너이거나 무엇이 유익인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나친 자신감이나 책임의식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은 구조적으로 타인과 팀웍과 협업을 하기 힘듭니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타인이 필요한 것으로 동일시하며 타인의 생각을 섣불리 예단하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필요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으며, 나름의 가치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은 필요에 따라 움직이며 유익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합니다.


성숙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으로 출발한 인맥이어도 깊은 신뢰와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 어 갈 수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한 사람이 세상이 될 수 있으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미성숙한 사람의 특성인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은 한 사람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며 그나마 있던 인맥마저 서서히 허물어 버립니다. 


열등감은 뼈아픈 자기 객관화를 통해 극복되며 자격지심은 사색을 통해 치유될 수 있습니다. 


치유된 아티스트 만이 팬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으며 인간의 최고 가치인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치유된 아티스트만이 무미건조함과 도약 사이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아티스트로서 자신과 타인의 삶에 질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콘텐츠로 영향력을 발휘하는‘Change Expression’리더입니다.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콘텐츠로 영향력을 발휘하는‘Change Expression’리더입니다.

융복합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 하며 느낀점

                                  - bandcurator, Angel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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