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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궁아, 안녕!

<1~6쪽>

by 모카레몬
딸꾹이.jpg



딸꾹이는 가만히 있지 못해요.


평소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 것을 절대 못 참아요.


삐뚝이가 신었던 롤러스케이트를 몰래 타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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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뚝이는 없어진 롤러스케이트에 관심이 없습니다.


"틀림없이 딸꾹이가 타고 갔을 거야."


짝이 없는 롤러스케이트를 신으면서도 빙그레 웃기만 합니다.


삐뚝이는 초롱이가 깰까 봐 살금살금 밖으로 나갑니다.


초록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늦잠을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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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아!"


"...... "


"삐뚝아!"


"...... "


"아무도 없어?"


초록이는 딸꾹이와 삐뚝이를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습니다


"내가 늦잠을 자버렸어. 딸꾹이, 삐뚝이를 찾으러 가야겠어!"


초록이는 노랑 스케이트를 타고 딸꾹이와 삐뚝이를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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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딸꾹아. 어디가니?"


"돼궁이 안녕! 배가 고파서 시장에 가는 길이야."


"그래, 잘 갔다와!"


"응? 네가 웬일이야, 시장을 마다하고?"


"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왔거든."


딸꾹이는 돼궁이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돼궁이는 언제나 배가 고픈 친구였거든요.


"안녕, 돼궁아. 잘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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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삐뚝아. 어디가니?"


"돼궁이 안녕! 딸꾹이 찾으러 가. 혹시, 딸꾹이 봤니?"


"방금 만났는걸! 배고파서 시장에 간다고 했어."


"그래? 고마워!"


"부지런히 가면 금방 만날 수 있을거야."


"고마워, 돼궁아."


삐둑이는 돼궁이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먹는 곳에 언제나 돼궁이는 함께 했는데 말이죠.


"안녕, 돼궁아. 잘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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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녕, 초록아. 어디가니?"


"돼궁이 안녕! 딸꾹이와 삐뚝이를 찾으러 가. 혹시, 봤니?"


"모두 방금 만났는걸! 배고파서 시장에 간다고 했어."


"그래? 고마워!"


"부지런히 가면 금방 만날 수 있을거야."


"고마워, 돼궁아."


초록이는 돼궁이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먹는 곳에 언제나 돼궁이는 함께 했는데 말이죠.


"안녕, 돼궁아. 잘 다녀올게!"





mini 제작영상


*7~8쪽은 다음 연재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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