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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맛

별 한 빛, 모래 한 알 (2)-4.

by 모카레몬
수박.jpg



폭염은 알싸한 고추장 맛

태양은 지글지글!

땀구멍이 화끈하게 열려요.



소나기는 톡 쏘는 탄산 맛

우산 위로 투두두둑!

손바닥에 지진이 나요.



수박은 달콤한 설탕 맛

입안에 여름이 우르르르!

톡톡, 씨들도 몰려와요.



할머니 부채 바람은 민트맛

무릎베개 위로 살랑살랑!

눈꺼풀이 하늘보다 무거워요.




suno ai 음원제작


*위 동시는 <별 한 빛, 모래 한 알(1)>에 이어 전년도 출판사 투고 작품 일부를 수정한 것에 속합니다.

동요는 브런치 작가님 몇 분도 활용하시는 suno ai의 음원 제작을 도움받았습니다.



글벗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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