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별 한 빛, 모래 한 알 (2)-22

by 모카레몬
옹달샘.jpg




숲 안쪽 고요한 곳에

옹달샘 하나 있지요.


마셔도 마셔도 마르지 않아

아무도 밀어내지 않지요.


새도 오고

동물도 오고

이름 없는 풀씨도

발을 씻고 갑니다.


쉬지 않고 내주어도

줄지 않는 건

땅보다 낮은 곳에

자기 자리를 두었기 때문이지요.


사람들도 여기로 와서

도란도란 얘기하고

마음을 씻고 갑니다.


온몸으로 하늘을 받아

오늘도

먼저 비워두는 물


내일도 다시 고여

사랑으로 샘솟습니다.



suno ai 음원제작


동요는 브런치 작가님 몇 분도 활용하시는 suno ai 프로그램의 음원 제작을 도움받았습니다.


글벗 되어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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