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도시 풍경

by 남궁인숙

캘거리에 도착하면 도시의 공기가 다르다는

걸 느낀다.

로키산맥의 바람이 불어오는 푸른 하늘 아래,

반짝이는 빌딩 숲은 마치 에너지의 심장을

품고 있는 듯하다.

이곳은 일반 도시가 아니라,

석유가 만든 도시다.


앨버타의 대지는 오일샌드라는 거대한

자원을 품고 있다.

땅속 깊이 숨어 있던 검은 에너지는

인간의 손길에 의해 불려 나와,

수많은 파이프와 정제소를 거쳐 세상으로

흘러나간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의 땀과 시간,

그리고 도시의 번영이 만들어졌다.


석유가 준 풍요로움은 언제나 양면성을

지닌다.

화려한 빌딩 뒤편에는 기후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무한할 것 같던 자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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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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