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이 비가 오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만 같다.
아침 7시 55분, 밴쿠버 국제공항 YVR의
게이트 C41 앞이다.
탑승권에는 ‘27A’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수속하는데 모든 시스템이 키오스크 앞에서
Self로 할 수 있었다.
사람이 해야 하는 일자리를 이렇게 하나
둘씩 기계에 내어주는 것을 체감했다.
모든 것이 편하게 갖춰져 있어서 신속했다.
신속한 수속 후, 우리가 타고 가야 할
캘거리행 비행기가 두 시간이나 연착되었다.
8시 반 비행기를 10시 반이 되어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
잠시 후, 에어캐나다 AC204편이
이륙한다.
활주로를 달리다 떠오르는 순간,
도시의 빛과 푸른 해안선이 아래로
멀어졌다.
비행기는 곧 구름 사이로 들어가고,
동쪽으로 향하는 길 위에 떠오르는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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