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무료

괜찮아, 같이 하자

by 남궁인숙


강풍이 불고, 눈 오는 아침이었다.

단지 내 아파트로 이사를 온 아이 ‘민우’는

오늘 첫 등원이었다.

민우는 현관 앞에서 한참을 쭈뼛거리며

있었다.




우산을 꼭 쥔 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교실은 놀이 시간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늘 그랬듯이 블록을 쌓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민우는 구석에 앉아 바닥만 보고

있었다.

그때 ‘하은’이가 민우에게 다가가 말했다.



“우리 블록 놀이해. 혼자 말고 같이 하자.”

민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아이는 말없이 블록을 쌓기 시작했다.




잠시 후, 민우의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피어났다.

그날 귀가 시간, 민우는 선생님께 말했다.

“오늘 어린이집이 좋아졌어요.”라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필요한 건 특별한 말이

아니라 함께하자는 '친구들의 말 한마디'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민우야, 내일도 파이팅!"



https://suno.com/s/iFMoThKoR7aneXly



같이 하자



작사:콩새작가

작곡:수노


1

오는 아침, 문 앞에서

민우가 혼자 서 있었죠

그때 하은이가 웃으며 말해요

“같이 놀자, 괜찮아”


같이 하자, 같이 가자

손을 잡고 웃어봐

혼자보다 둘이 더

마음이 따뜻해



2

눈 오는 아침, 문 앞에서

민우가 혼자 서 있었죠

그때 하은이가 웃으며 말해요

“같이 놀자, 괜찮아”


같이 하자, 같이 가자

손을 잡고 웃어봐

혼자보다 둘이 더

마음이 따뜻해


같이 하자, 같이 가자

손을 잡고 웃어봐

혼자보다 둘이 더

마음이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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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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