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 자동화의 현재와 미래
보육 현장은 늘 '시간과의 싸움' 속에 있다.
하루 12시간 가까이 아이들과 생활하면서도
교사는 보육일지, 관찰일지, 가정통신문,
출결 기록, 행사와 평가제 준비, 현장학습,
부모 상담까지 병행한다.
이 모든 업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교사들은 늘 말한다.
“아이 옆에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해요.”라고.
AI 기반 행정 자동화는 바로 이 간절함에서
출발했다.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단 1cm의 변화로
교사의 하루를 바꾸는 실질적 실행이었다.
출결·등원 관리의 자동화로 '아침 10분'이
아이의 하루를 바꾸었다
AI 출결 시스템 태그와 안면 인식의 체온
체크 등이 자동 기록되어 키즈노트와
연동된다.
이로 인해 교사는 더 이상 수기로 출결을
적지 않는다.
이 작은 변화는 등원 시간에 아이에게
집중하는 여유를 만들어냈다.
“출석 체크 대신 아이의 눈을 더 오래 볼
수 있게 됐어요.”라고 여러 교사가 공통
으로 하는 말이다.
관찰일지의 자동 생성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보조하는 'AI '가 '서브교사'로 활동한다.
관찰일지는 교사의 마음과 눈으로 작성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AI가 반복되는 문장의 구조,
행동 묘사, 발달 관련 기초 내용 등을
보조적으로 정리해 준다.
예를 들어 '블록을 반복적으로 쌓는 행동'은
공간 개념·균형 감각 발달과 관련된 설명의
초안을 제공해 준다.
'또래와 갈등이 있을 때,
교사의 중재하는 방식'은
상황 중심의 문장 틀을 제안해 준다.
AI가 초안을 만들고, 교사는 아이의 실제
모습을 반영해 수정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기록의 질은 높아지고,
시간은 줄어들었다.
가정통신문과 행사 안내문의 자동 문서화로
'행정의 피로'를 줄이는 기술이 늘어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공동체 운영'이라는
구조 덕분에 공통 문서가 많다.
AI는 문서 형식을 통일시켰고, 문장의 톤을
조정할 수 있었다.
행사 일정 등을 자동으로 배치하면서
반복된 문서 작업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암사모두가치공동체'에서는
'유사 문서'(지난 행사 문서를 기반)는
자동으로 초안이 생성되어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
물론 다른 기관들도 대부분 활용하지만
암사모두가치공동체는
올해 특히 AI기능을 십 분 활용하여
보육에 적용하였다.
교사 면담과 학부모 상담 기록 등도 AI를
이용하여 문맥을 정리하였다.
그리하여 대화가 곧 데이터가 되는 흐름이
되었다.
교사회의나 부모상담 후, 음성 기록
또는 간단한 메모만 해두면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항목별로 분류해
문서화할 수 있다.
실례로 아동 정서의 변화, 잠재적 발달 지표,
부모 요청 사항, 추후 관찰 포인트 등
개별화 보육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 가능해졌다.
사고 위험 지점을 CCTV로 관찰하여 교사의
동선을 파악, 아이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 기능으로
활용한다.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내에서 포털 사이트
기반의 잉여 원아는 가급적 학부모 수요의
실시간 연동을 고려한다.
모아어린이집만의 장점이라면, 대기아동
문제 완화와 지역 돌봄 안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I 행정 자동화가 만들어낸 1cm의 변화로
교실은 1m 넓어진 느낌이다
AI가 교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
그러나 AI가 하는 일은
'반복되는 행정업무를 줄여,
교사가 아이에게 더 가까이 갈
시간을 만들어 준다.'
교사의 하루에서 불필요한 10분, 20분이
줄어들면, 아이에게 돌아가는 시간은
몇 배로 늘어난다.
이 미세한 변화가 교사의 소진을 줄이고,
교실 분위기를 안정시키며, 아이의 정서적
안전을 높인다.
AI가 만든 1cm 혁신은 보육 현장에서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안겨주었다.
그 변화는 미미하지만, 교사의 하루와 아이의
미래를 분명히 바꾸고 있다.
https://suno.com/s/tRkzjfyNhsphMcac
1cm의 기적
작사:콩새작가
작곡:수노
1절
아침 햇살 길 따라 아이들이 모이면
작은 손에 하루가 살며시 피어나네
출석부 대신 바라본 그 눈빛 하나가
오늘을 밝히는 첫 번째 기적이 돼
라라라라 라라라라
단 1cm의 변화라도
아이 곁으로 더 다가가게 해
작은 시간이 모이면
교실은 어느새 한참 넓어져
우리의 하루가 아이를 품네
2절
서툰 말로 적어 두던 긴 기록 대신에
아이 웃음이 먼저 떠오르던 그 순간
AI가 지켜 준 작은 여유 속에서
교사의 마음은 다시 아이에게 가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단 1cm의 변화라도
아이 곁으로 더 다가가게 해
작은 시간이 모이면
교실은 어느새 한참 넓어져
우리의 하루가 아이를 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