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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다현 철학관 Sep 27. 2023

9월 4주차 주간업무 기록

아웃소싱 성공적

디자인 에이전시랑 미팅을 하니 속이 다 후련했다. 프리랜서보단 체계가 있는 업체라 좋았고, 또 새로 시작하는 업체라 열정과 의지가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부담 없고.. 정말 나는 운이 너무 좋다. 행복하다.


일단 11월에 오픈하는 와디즈 그린메이커스 크라우드펀딩과 해외 소매점에 돌릴 브랜드 소개서 먼저 준비하기로 했다. 이왕 하는 김에 브랜딩도 하고 내년 여름 오픈하기 전에 더 단단하게 다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근황토크


Sarah + Sarah

4년 만에 나의 첫 하우스 메이트 세라가 한국에 왔다. 대학생(교환학생)이었던 세라가 국제기구 연구원이 되어 포럼의 연사가 되어 나타났다. 광주에서 하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서 하루 시간 내서 다녀와야겠다. 동네방네 자랑도 하고, 나중에 UN에서 정책 연구원이 된다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 


추석 때 할아버지네 집에 같이 하루 가기로 했다. 뭔가 한국의 명절 문화를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고모부가 내가 영어 잘한다는 걸 안 믿으셔서 증명하고 싶기도 하고. 대체 우리 가족들은 왜 안 믿는 거야?


10월 주니초 서핑 레슨 캠프

2015년 페이스북에서 서핑하는 영상 보고 너무 멋있어서 팔로우했다. 그때부터 쭉 선수로써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주니초는 엄청 성장해서 국대까지 달았고, 이제는 나자레를 간다고 한다. 나자레 가는 준비를 손수 직접 다 하나씩 하는 모습을 보며, 좀 많이 겸손해지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서핑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다.
내가 FEELOSOPHY 브랜드랑 협업해 보려고 엄청 질척댔지만 이미 너무 빵빵한 스폰서들로 아직 애기 브랜드인 필로소피는 택도 없고. 하지만 에디슨 사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던 사람이 누구더라. 기차표도 없는데 무작정 와서 동업자가 되겠다고 했던 그 사람처럼 나도 주니초 서포터가 되고 싶다. 아니, 될 것이다. 꼭 주니초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말겠다.


조준희 프로필 https://msbsound.com/artist/cho-joonhee/

서퍼인데 인디음악 에이전시 소속 진짜 간지 아니냐고..



디자인을 위임했으니 이제 영업과 온라인 세일즈에 대해서 좀 고민하고 재정비해야겠다. 

느린 것 같으면서도 빠른 것 같으면서도..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딛고 있는 모래의 촉감을 온 발바닥으로 다 느끼며 가려고 노력해야겠다.


10월 1일 서핑 강습 너무 기대된다! 가을, 겨울 서핑도 너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가을 겨울 서핑이 너무 좋다. 찬 바람, 차가운 파도 얼굴로 맞는 느낌이 너무 좋다. 몇 년 만에 다시 이렇게 서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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