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시인의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사랑만큼 탐구할 대상이 있을까? 사랑은 실천할 때는 피와 살에 와닿는 구체성을 띄지만, 사랑의 순간이 지나고 이를 성찰할 때면 그 무엇보다 알 수 없는 추상적인 대상이 되지. 언제나 ‘다음 번엔 보다 성숙한 사랑을 하겠어’라고 결심하고 마는 내 입장에선 언제나 미숙한 상태로 부딪히다가, 성숙을 꿈꾸며 종결되는 미완의 무엇이기도 해.
김소연 시인의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는 호기심과 애호, 이국성, 미련함 등 갖가지 단어에 대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사랑의 면면을 파고들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 사이에서 사랑의 본질을 읽어내지. 시인 특유의 언어로 생경한 감각을 깨우는 사랑에 관한 단상들. 사랑에 관해 다면적으로 탐구하고 싶다면 들어와!
책 : 김소연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이런 분들 환영해요]
- 사랑과 우정, 관심과 호기심, 낯섦과 익숙함 등 사랑을 둘러싼 감각을 세밀하게 탐구하고 싶은 사람
- 사랑이 성립하는 조건과 사랑이 저무는 조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 누구보다 사랑을 더 잘해보고 싶은 사람
일정: 4/10(목) 저녁 7:30-10:30 (3시간)
위치: 홍대입구 및 합정역 일대 (추후 공지)
참가비 : 18,000원 (우리은행 1005-004-422792, 도파닌)
신청: 옆 링크 또는 인스타그램 DM (프로필에서 확인하세요!) https://forms.gle/mq6DvqWqLsYoR3Dh7
*참가비 입금해야 신청 완료 (모임 미진행 시 바로 환불)
*호스트 제외 3인 이상 모여야 진행됨
*님, 씨 존칭 없이 평어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