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저 연예인 별로야"라며 원인모를 감정으로 바라보던 때가 있었다.
지금 와서 보는 그 연예인은,
자신의 위치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재능을 그 누구보다 멋지게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오롯이 익히고 재능을 잘 펼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영리하게 알아냈다는 생각.
누군가의 성공을 폄하하거나,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스렇게 깨닫게 되는 요즘.
말뿐인 노력을 하지는 않았는지,
말뿐인 열정을 펼치지는 않았는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나조차도 스스로의 방향을 찾지 못했으면서,
누군가에게 어른인척 섣부른 조언을 하지는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나이가 되어도, 나는 지금까지 무얼 한거지 라는 생각을 여전히 변함없이 하고 있다는건
내가 어느 부분에서는 분명 틀렸다는 걸텐데.
과거 그런 원인모를 감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봤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이젠 그 연예인의 재능과, 열정을 누구보다 응원하며, 미안함을 전하고 용서를 구해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