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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er May 21. 2020

어둠은 또 다른 시작

나의 시간



때때로 우린,

캄캄한 어둠이 찾아올 때에야 비로소

얼굴을 마주하고는 도저히 꺼낼 수 없던 마음들을 풀어놓곤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서로의 목소리를 통해

오가는 마음에 집중하며.


어쩌면 어둠은,

그렇게 진심을 만나는 대화의 시작이 되어

더욱 깊은 관계의 출발점이 되어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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