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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구마 Nov 20. 2023

글램핑 ..  로망

로망은 로망으로 끝내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어릴때 부모님과 캠핑했던 그때의 감성을 느끼고파

캠핑의 순한 맛인 글램핑을 갔다

행여나 못 갈까봐 친구들과 일정 조정 후 여름부터 예약해서 간 11월18일 글램핑!!

.........

전날 첫눈이 왔더랬지

첫눈 볼 때 까진 좋았지...글램핑장에서 맞는 겨울을 몰랐응께..

아....  3시 입실

그때부터 놀았다

캠핑 감성 느끼고프다고...

이때까진 좋았다

.

.

.

.

.

드디어 잘 시간

노느라 몰랐다.. 꽁꽁 언 내 몸

풍이 살벌한 방 그리고 절절 끓는 바닥...

이불밖으로 얼굴 조금만 내밀면 찬공기로 냉수마찰 하는 느낌..

시골 할머니댁 웃풍은 친절한편 이었구나...


이꼴을 느끼자고 로망~ 갬성~ 떠들며

몇십만원을 지불하고 서비스로 코감기도 얻어왔구나

나의 로망은 이런 느낌이었구나!!!

고맙다!  로망아 다신 만나지말자 ...


뭐 이런 경험도 해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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