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외상 후 많은 감정들을 경험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치료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의 감정은 가라앉는다고 한다. 그러나 슬픔은 예외다.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슬픔은 계속 가져가야죠.”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그들은 슬픔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슬픔은 아름다움과 함께 가는 것 같다.
아니 아름다움이 슬픔과 함께 가는 것인가.
슬픔을 자신의 전 생에 걸쳐 계속 가져간다는 그들에게, 외상 후 성장 또한 늘 현재 진행형인 것 같다. 그들은 분명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