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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Apr 18. 2016

엘 칼라파테, 모레노 빙하 간단 TIP

2013년 12월 기준

#1.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엘 칼라파테 가기 


 플로리다 거리에 있었던 숙소에서 AEP 공항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버스가 있다고 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편이었기 때문에 그냥 숙소 앞까지 택시를 불러서 이동했다. 택시로 대략 15분쯤 걸려 AEP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모레노 빙하가 있는 엘 칼라파테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다. 아르헨티나 항공을 한국에서 예약, 결제까지 하고 갔는데, 비행기 요금은 약 240불 정도 주고 예약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아르헨티나 땅덩어리가 넓긴 넓구나 싶었다. 3시간 국내선 비행에도 간단한 기내식이 나와서 요기할 수 있었다.

 엘 칼라파테에 도착해서는 출국장에 있는 부스에서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택시보다 저렴하게 숙소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버스 티켓을 끊을 때 예약한 숙소 이름을 말하면 숙소 앞까지 태워다 주는 방식이었다. 미니버스 크기에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하지만 숙소 앞까지 데려다주는 이점이 있으니까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 미니양은 사전 숙소예약을 안했기에 그냥 버스터미널에 내려 숙소를 찾으러 다녔다.


- 플로리다 거리 →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 (AEP) 택시 76페소

- 부에노스 아이레스 → 엘 칼라파테 아르헨티나 에어라인 (3시간 소요) 242USD

- 엘 칼라파테 공항 →  시내 (숙소 앞) 공항 셔틀버스 60페소







#2. 엘 칼라파테 숙소 : Amel Hostel (4인 도미토리) 1박 60페소 


엘 칼라파테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발품팔아 결정한 호스텔. 칼라파텐 물가가 꽤나 비싸기 때문에 철저하게 숙박요금만 보고 결정한 숙소였다. 보통 다른 호스텔들은 도미토리가 90~100페소였지만, 이 곳은 단돈 60페소! 위치는 버스터미널 앞 Buenos Aires 길이었는데 이동하기가 좋았다. 게다가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식사도 해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깨끗한 편이 아니라서 조금 마이너스. 그 부분만 빼면 다시 갈 것 같은 호스텔.








#3. 모레노 빙하 가기 


 엘 칼라파테에 가는 가장 큰 이유인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갈 때는 여행사 투어와 직접 버스를 타고 가서 전망대에서 보는 방법이 있다. 미니양은 버스터미널에서 로스 글라시아르 국립공원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버스터미널에 들어가 왼쪽 가장 끝에 위치한 버스 회사에서 티켓을 가장 싸게 끊을 수 있었다. 버스회사 이름은 Transportes. 


 9시 30분에 칼라파테에서 출발해서 3시 반에 다시 돌아오는 왕복버스로 하루 전에 예매를 했다. 로스 글라시아르 국립공원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국립공원 입구에서 정차해서 입장권을 끊는다. 입장권은 버스에 앉아있으면 판매원들이 올라와서 직접 끊어준다. 그리고 중간에 내려 따로 유람선 티켓을 끊어서 빙하를 볼 수 있고, 계속 앉아 있으면 전망대 앞에서 내려준다. 전망대에는 유일한 휴게소 겸 식당이 있는데, 비싸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었다. 외부음식 반입금지라서 음료는 사고, 음료수만 마시는 척하며 몰래 먹었던 기억이...


- 엘 칼라파테 버스터미널 → 로스 글라시아르 국립공원 전망대 Transportes 버스 (1시간 30분 소요) 왕복 150페소

- 로스 글라시아르 국립공원 입장료 130페소







#4. 엘 칼라파테 먹거리


Ovejitas de la Patagonia :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답게 이 곳 아이스크림도 참 괜찮았다. 특이하게 칼라파테 열매맛 아이스크림과 빙하맛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아이스크림이 먹힐까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폭풍흡입 했다는... 아이스크림 코너 맞은편엔 수제 초콜릿 코너도 있었다.

- 1/4kg 3가지 아이스크림 40페소



Dulce Lugar 초콜릿 : 수제초콜릿 집으로 유명하다고 하고, 워낙 초콜릿을 좋아해서 들어갔었다. 초콜릿 종류가 많아서 뭘 사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몇 개를 골라서 샀다. 초콜릿들이 달지도 않고, 진한 맛이어서 기분좋게 입 안에서 퍼졌다. 샀던 초콜릿은 아끼고 아껴먹어서 결국 아바나에서 친구들과 나눠먹었다. 아... 또 먹고 싶다.

- 100g당 27페소 (꼭 100g을 채울 필요는 없고, 고른 초콜릿의 무게를 달아 계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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