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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May 04. 2016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간단 TIP

2013년 12월 기준


#1. 엘 칼라파테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가기 


 토레스 델 파이네에 개별로 가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라는 작은 도시로 이동한 다음 갈 수 있다. 미니양은 엘 칼라파테에 있는 린다 비스타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 투어 후 푸에르토 나탈레스 숙소 앞에 내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했었다. 파타고니아에서 오래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한 것이었다. 투어 비용은 750페소. 한국에서 쪽지로 예약한 다음, 칼라파테에 도착해서 직접 찾아가서 결제를 하고 바우처를 받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 투어는 예약이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 이동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불친절하게도 도시 외곽에 내려주고 가서 예약된 숙소까지 세찬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걸어가야했다. 결국 린다비스타에 연락을 해서 한국 계좌로 환불을 받기로 했지만, 이 때 투어가 잘못되는 바람에 예산이 초과되어 쿠바에서 돈이 모자라고, 마지막 도시에서 돈을 더 찾아야만 했다. 


- 엘 칼라파테 → 푸에르토 나탈레스 버스 평균 120 아르헨티나페소 (칼라파테 버스터미널에서 예약가능)

- 엘 칼라파테 → 토레스 델 파이네 → 푸에르토 나탈레스 린다비스타 일일투어 750 아르헨티나페소







#2. 푸에르토 나탈레스 숙소 : Koten-Aike Hostel (3인 도미토리) 1박 8,000 칠레페소 


 엘 칼라파테에서 호스텔 부커스 닷컴으로 예약하고 움직인 호스텔. 중심가에서 아주 가깝진 않지만, 나탈레스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도보로 도시 곳곳을 가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나탈레스 시내 외곽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과 오히려 가까운 편이라서 푼타 아레나스로 갈 때 배낭을 메고 걸을 때 많이 힘들지 않았다. 와이파이도 잘 되고, 1층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부엌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음식을 해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부엌에 있는 화덕이 인상적이었던 곳. 겉보기에 외관은 낡아보였지만 스태프들고 친절하고, 청소도 열심히 해서 깨끗해서 머물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또한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투어도 예약해줘서 일요일이었지만 다음날 출발하는 투어도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3.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투어


 호스텔에서 예약한 당일투어로 토레스 델 파이네를 다녀왔다. 3박 4일 이상 트래킹도 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인 쿠바에 꼭 가보고 싶어서 아쉽지만 당일투어로 다녀왔다. 호스텔 앞으로 픽업 온 봉고차를 타고 아침에 출발해서 해질녘에 다시 돌아오는 이 투어는, 짧게나마 토레스 델 파이네를 즐기기엔 만족스러웠다. 뷰가 멋진 곳에서 차를 세워주고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을 해주고, 1시간 가량 미니트래킹도 해볼 수 있었다. 하룻동안 토레스 델 파이네를 전부 보긴 힘들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추천할만 하다.


-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투어 22,000 칠레페소 (입장료, 점심 불포함)

- 토레스 델 파이네 입장료 18,000 칠레페소







#4. 푸에르토 나탈레스 먹거리 및 기타정보


 나탈레스 시내에 UniMARC 슈퍼가 있어서 재료를 사다가 식사를 해먹을 수 있었지만 여행 막바지에 다다랐기에 매끼 해먹는 것도 힘에 부쳤다. 나탈레스 물가는 관광객들이 모이는 만큼 꽤나 비쌌지만 사먹기 시작했다. 칼라파테 당일투어가 엎어지는 바람에 일요일날 나탈레스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지만 일요일이라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문 연 식당들 중에 무작정 찾아간 곳에는 점심메뉴를 저렴하게 내놓고 있었다. 3,000 칠레페소로 만족스러운 코스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탈레스 식당 대부분은 2,000~3,000 칠레페소의 저렴한 점심메뉴를 하고 있었다. 


- 점심 코스메뉴 3,000 칠레페소 (치킨수프, 돼지고기 튀김+감자, 푸딩) 

- 아이스크림 500 칠레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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