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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꿈꾸던 라틴 아메리카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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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Jul 18. 2016

쿠바 바라데로, 뜨리니다드 간단 TIP

2013년 12월 기준

#1. 아바나에서 바라데로 들어가기

아바나에서 비아술 버스로 바라데로까지 갈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 아침에 바로 비아술 터미널에 가서 예약을 해서 티켓을 구했다. 아바나에서 바라데로 가는 버스 시간표는 아바나 오비뽀스 거리에 있는 관광정보센터에서 알려주었다. 아바나에서 바라데로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렸는데, 버스 운전석 뒷쪽에 앉으면 멋진 카리브해 바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티켓에 좌석지정이 되어 있어서 복불복이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들러 바라데로 도착한다.

- 아바나 깜삐똘리오앞 → 비아술 버스터미널 택시이동 5CUC

- 아바나 → 바라데로 비아술버스 10CUC

#2. 바라데로 숙소 : Villa Tortuga 1박 2인 70USD (올 인클루시브)

여행 후반기라 체력적으로 쉬고 싶어서 잡은 리조트. 식사와 술, 음료, 해변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 우리돈으로 약 4만원. 너무나도 싼 가격에 잽싸게 예약을 했었다. 리조트 위치도 좋고, 음식도, 해변도 좋아서 꽤나 만족했던 리조트였다. 밤이면 수영장 앞 무대에서 살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 곳에서의 2박 동안 해변에 앉아 책도 보고, 썬텐도 하고, 잠도 자고. 느긋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 http://www.gran-caribe.com/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

#3. 바라데로에서 뜨리니다드 들어가기

비아술 버스로 바라데로에서 뜨리니다드로 한 번에 갈 수 있다. 리조트에서 전화로 비아술버스를 대신 예약을 해준다. 하루에 4대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리조트에서 티켓값을 지불하고 예약증을 받고, 터미널에 가서 버스티켓으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바라데로에서 뜨리니다드로 가는 버스는 중간에 산타 끌라라를 경유해서 가고,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라데로에서는 아바나, 산타 끌라라, 산티아고 데 꾸바로 가는 비아술 버스가 있었다.

- Villa Tortuga → 비아술 버스터미널 택시이동 3CUC

- 바라데로 → 뜨리니다드 비아술버스 20CUC (산타 끌라라, 씨엔 푸에고 경유)

#4. 뜨리니다드 숙소 : Martha, Martinez, Lugones 까사 1박 10CUC (조식 불포함 / 1인실)

바라데로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6시간 만에 뜨리니다드에 도착했다. 뜨리니다드 터미널에 도착하니, 수많은 까사 주인들이 나와서 까사 홍보를 했다. 뜨리니다드 까사 평균 가격은 20CUC. 하지만 CUC이 별로 없는 관계로 깎아서 조식 불포함에10CUC으로 흥정을 했다. 까사가 워낙 많으니 깎는 것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 중에 터미널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까사에 묵기로 했는데, 시설은 괜찮았느나, 깎은데다가 밥도 안먹는다고 해서 그런지 주인 아줌마의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조식 3CUC, 석식 5CUC)

첫 날은 찬물이 거의 안나와서 뜨거운 물을 겨우 식혀서 사용하느라 고생을 했는데, 둘째날은 고쳤는지 물이 잘 나왔다. 까사 주인아줌마 눈치는 좀 봤어도 위치도 좋고, 싸게 깎았으니 괜찮았던 까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