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칠레 산티아고 간단 TIP
2013년 12월 기준
#1. 쿠바 아바나에서 파나마로 들어가기
나는 아바나에서 코파항공을 이용해 파나마에 내렸고, 당일로만 파나마에 머물렀다. 파나마에 대한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입국심사 후 무작정 인포메이션으로 달려갔었다. 어딜 봐야 하는지 물어봤지만 잘못 알려줘서 구시가지는 택시 안에서 구경하고, 일몰만 보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야 했다. 파나마에 간다면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파나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합승택시를 이용해 갈 수 있으나, 공항으로 다시 갈 때엔 택시를 이용해야 해서 교통비가 꽤 드는 편이다.
- 파나마 공항 → 파나마 시내 합승택시(3명) 이동 11USD
- 파나마 시내 → 파나마 공항 택시 이동 22USD
* 파나마 듀란(Duran) 커피는 대형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
#2.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산티아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공항버스, 합승택시, 택시가 있다. 공항버스가 가장 저렴하지만,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야간비행 후라 너무 피곤한 탓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합승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입국장으로 나오면 택시 삐끼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비교를 한 다음 가장 저렴한 합승택시를 선택하면 된다. 숙소 주소를 알려주면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산티아고 공항 → 시내 합승택시 이동 5,240 칠레페소
#3. 산티아고 숙소 : Plaza de Armas Hostel (트윈룸 / 조식포함) 1인 1박 약 9,000 칠레페소
위치로 봐서는 거의 최고의 호스텔이었다. 산티아고의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 바로 앞에 있어서 호스텔 발코니에서 아르마스 광장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부엌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음식을 해 먹기에 용이하다. 반면에 샤워실과 화장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고, 조식도 기대할 만한 수준은 되지 못한다.
#4. 산티아고 먹거리 및 기타 정보
마지막 도시였던 산티아고에서는 그냥 쉬엄쉬엄 여행을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지냈다. 중앙시장, 모네다궁, 국립미술관, 현대미술관, 아옌데박물관(Republica역에 위치), 네루다의 집 등을 보며 여유롭게 지내면 좋을 것 같다.
산티아고에서 단연 챙겨 먹어야 할 것이 해산물과 과일이다. 그중에서도 과일은 워낙 싸서 정말 실컷 먹고 돌아왔다. 해산물은 중앙시장에서 사 먹기보다는 해산물을 사다가 호스텔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것이 훨씬 싸다. 생물 해산물을 직접 요리하기 힘들다면 슈퍼에 냉동 해산물 믹스로 파스타 등의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칠레라면 빼놓지 않는 와인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와인 이외에도 삐스코 샤워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식사하는 동안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 지금 다시 사진을 보고 있자니, 칠레에서는 먹기만 한 것 같다;;
- 체리 1kg 1,000칠레페소
- 연어 600g 3,600칠레페소
- 가리비 4개 1,200칠레페소
- 모떼 (컵 크기에 따라) 350~600칠레페소
- 아보카도 1개 300칠레페소
- 해산물믹스 (해산물 종류에 따라) 1,900~2,700칠레페소
* 환전은 Agustinas 거리에 모여있는 환전소들의 환율을 비교해보고 환전하는 것이 좋다.
#5. 산티아고 시내에서 공항가기
아르마스 광장에서 멀지 않은 LOS HEROES역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는데,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역 근처 공원 같은 곳에 그냥 서 있는 파란 버스를 찾으면 된다. 티켓은 운전기사한테 직접 끊으면 되고, 자주 있는 편이란다. 공항까지는 30분이면 금방 갈 수 있다.
- 산티아고 시내 → 공항 공항버스 이동 1,350 칠레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