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말 기준
#1. 라파스 음식점 "Rodriguez Zabal"
라파스에서는 당일로 살짝만 보고 우유니로 넘어갔다. 그래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라파스를 둘러보는 걸로 일정을 끝냈다. 터미널에서 15~20분 정도 걸으면 중심가에 닿을 수 있다. 중심가 마녀시장에서 좀 더 내려가면 보이는 큰 음식점이다. 간판이 커서 쉽게 찾을 듯. 식당이라기 보단 레스토랑 같은 고급분위기. 와이파이도 되고, 에어콘도 나오고 가격이 싸진 않지만 고산병이랑 더위에 힘들 때 찾아들어가면 편하게 쉴 수 있을 듯.
- 아이스티 13볼
- 딸기 타르트 5.5볼
TIP) 라파스 터미널 정보
라파스 터미널은 와이파이는 되지 않지만, 인포메이션센터, 짐보관소, 샤워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 터미널 이용료 2볼
- 화장실 0.5볼
#2. 우유니 숙소 : Avenida Hotel (트윈룸, 공용욕실_조식불포함) 1박 70볼 (2인)
단지 우리가 우유니투어를 신청했던 호다카와 가깝고, 싸서 묵게됐던 숙소였다. 호텔이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호스텔스러운 쪽에 가까웠지만 1인 35볼로 이 정도 숙소면 난 충분히 만족했다. 우유니 기차역 바로 맞은편이라 위치도 좋고. 다시 가라고 해도 찾을 숙소. 다만 와이파이가 안되고,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살짝 불편한 정도?
#3. 우유니사막 관련 정보
우유니사막 투어는 여행사 투어로 진행되며,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각 개인별 일정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라파스에서 우유니에 도착하는 버스 앞에서부터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버스는 터미널이 따로 있지 않고, 각 버스회사 앞에 내려주지만 중심가 시계탑까지는 도보로 이동가능하다.
나는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유명한 호다카 여행사를 통해 당일투어로 다녀왔다.
다녀온 후 소감은 아주 좋았다는 것. 여행사마다 들르는 곳들은 비슷하겠지만 가이드가 너무 좋았다.
여행사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이랑 일정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으며, 미니양은 여행사 호객꾼들을 통해서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었다.
- 라파스↔우유니 Omar사 버스 100볼
중간에 버스에 문제가 생겨 15시간쯤 걸린 것 같다. 보통 12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듯
- 우유니사막 당일투어 (호다카 여행사) 145볼
호다카 여행사의 호객꾼였던 까밀로의 실언(?) 덕분에 싸게 예약! 당일투어 시세는 보통 200볼 안팎정도였고, 까밀로도 다른 여행자들은 200볼 받았으니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귀엽고 순수했던 까밀로! 고마워!
당일투어 10시 반 출발, 가이드는 일라리오 아저씨. 아저씨라곤 했지만 알고보니 30대 초,중반이었다는...
기본적인 영어도 할 수 있고, 스페인어, 그리고 일본어도 아주아주 기본 단어 정도는 했던 가이드.
직접 준비한 점심도 맛있었고, 사막 뷰포인트도 잘 잡아주고, 사진도 알아서 잘 찍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물찬 우유니에 노을까지 보여주고 우유니 마을로 돌아왔다. 며칠 뒤에 호다카를 통해 갔던 내 친구도 가이드가 일라리오였던걸 보면 호다카 당일투어는 일라리오가 전부 하는 듯. 가족들 때문에 당일투어 가이드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