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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베 Nov 19. 2018

D-039 회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각각 매일 장소 하나씩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회의 참맛을 알기가 참 어렵다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께 회 맛을 알려준 place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맨프럼오키나와

저는 회를 먹지 않습니다만, 제 친구들과 제가 많이 가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가면 우니 플레이트나 튀김 류를 먹는데 친구들은 항상 회를 먹어요. 엄청 맛있대요! 개인적으로 우니 플레이트도 엄청 추천해요.


강구막회

첫 직장 다니던 시절 단골 회식 집이에요. 저에게 막회와 과메기와 피문어의 맛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강구정식 강추해요!)


부산자갈치시장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랑 가서 회를 먹었다는데 (기억은 안남) 3명이서 수산시장 회 3 접시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회를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엄마손횟집

미리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횟집입니다. 다금바리, 돌돔, 호박돔 등을 직접 낚시로 낚아서 회로 잡아주는 곳입니다. 보통 인원 수와 금액을 말하면 거기에 맞춰 준비해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먹었던 돌돔이 정말 맛있었어요


용출횟집

저는 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서 초밥과 함께 쌈을 싸 먹으면 회를 잘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해우름

제게 선어회의 참맛과 신세계를 맛보게 해 준 곳.. 더 이상의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선어회는 약 일주일? 전에 예약을 미리 해야 해요)    


끗집

제가 회에 눈뜬곳은 상호명이 기억나지 않아 요즘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을 추천합니다!


윈윈 아침바다

윈윈아침바다를 강력하게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냥 가성비 좋은 곳이에요. 싸게 많이 먹고 싶을 때 가끔 갑니다.
회를 좋아합니다. 횟집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아무 곳에서나 회를 먹지 않는데요. '용출횟집' '양재 해우름'에서만 먹어요.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곳입니다.


권참치 사당점

회보다는 고기인 제 입맛에도 맛있고 무엇보다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 그런 곳이에요! (한 가지 팁은 실장님이 칭찬에 약하셔서.. 칭찬 해주심 서비스 많이 주세요. ㅋㅋ 참고로 제 소개로 왔다고 하면 서비스 빵빵!)


동해항

마침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회를 먹었는데요, 시장 같은 곳에서 물고기를 사서 바로 회를 떠주는 식당에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스시히카리

우리나라는 활어회를, 일본은 숙성회를 먹는 스타일이라고 하죠.. 회 숙성을 참 잘하는 가성비 좋은 초밥집! 여기서 먹었던 도미/광어 사시미가 그전까지의 흰살생선 맛이랑은 달라서 기억에 남아요.


마라도

회도 신선하고 제철 싱싱한 해산물들로 이뤄진 스끼다시도 너무나 풍성한 곳이에요. 예약은 필수! 허기진 배도 필수!


금오횟집

회를 초장 맛으로 먹던 저에게 ‘씹을수록 고소하다’는 회 고유의 맛을 알게 해준 곳. 직접 생선뼈를 갈아 만드셨다는 다진 양념에 찍어 먹는 것도 신선했고요. 미역국과 매운탕이 말도 안 되게 맛있었습니다.


재크와콩나물

매일 스마일쿡 옆 콩나물국밥집이구나하고 스치는 재크와콩나물에 전화해서 "사장님 3만 원으로 8명이요"라고 회식 주문하면 휘둥그레지는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이때 전라도식으로 숙성한 두툼한 회를 한 접시 받았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부산민락횟집거리

생선을 직접 고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손질한 회와 남은 뼈로 칼칼하게 끓인 매운탕이 나오는 횟집들이 쭉 늘어선 부산민락횟집거리. 서울 수산시장에도 이런 곳은 많은데 기분 탓인지 여기서 먹은 우럭회가 제일 맛있었어요!


동명항

부모님이랑 동해바다에 자주 가는데 그중 단연 많이 방문했던 속초! 딱히 목적지 없이 해안도로 따라 여러 항들을 많이 다녔는데요. 항구에 회 타워가 형성되어 있는 곳들이 많아요. 밑에 가게에서 직접 횟감을 골라 바로 먹는 회는, 굳이 근사한 곁들임 음식들 없이도 최고였던 것 같아요! 매운탕까지 먹어줘야 완성!!


중앙활어시장

회를 배 터지게 먹었던 전무후무한 곳이에요!


신희스시

제가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초밥은 좋아합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조그마한 스시집인데 맛과 가성비 좋아요!


감포회센터

저희 고모 친구분께서 예전 횟집을 하시다가 지금은 그만두셨는데요, 회를 싫어했던 저에게 진짜 회맛을 알려준 곳이 바로 감포에 있는 한 횟집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만두셔서 상호명은 저기가 아니지만 감포읍 일대 바다가를 따라 횟집이 엄청 많습니다. 포항이나 경주 여행 가시면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쉐프수산

없어진 곳이라 블로그 url로 대체해요. 솔직히 시끄럽고, 온통 아재들 뿐인 그런 곳인데요. 맛있는 추억을 먹은 곳입니다.




100일 동안 스물여섯 명이 로테이션으로 일일 매니저가 됩니다. 주제를 제안하고 주제에 부합하는 장소를 각각 추천합니다. 국내는 카카오맵, 해외는 구글맵 링크를 공유합니다. 추천 사유를 적습니다. 결석자가 생기지 않으면 총 2600개 장소 데이터가 쌓입니다. 힙플, 핫플, 맛집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20명 출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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