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장편영화 세팅 중
올 상반기
작년부터 준비했던 내 첫 장편영화를 찍었다.
현재는 편집 작업 중이다.
최근 지인이 만든 자작곡을 OST로 삽입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ㅎ
방학내 수고를 좀 하면
멀지 않은 가을이면 계획대로 시사회를 열수 있을 것 같다.
자, 앞으로 내 영화 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강약 중강약, 이런 식으로 규모와 특징에 따라 그에 맞춰 만들어질 것이다. ㅎ
이미 써놓은 시나리오가 다섯편이고
와꾸를 짜놓은 것까지 합치면 12편이다.
약 20편 정도는 만들어 볼 생각이다.
사실 다음 작품으로
오래전에 완성해 놓은
무협영화를 바로 찍고 싶지만,
제작비가 상당히 들어갈 것이므로
일단 총알이 어느정도 확보한 뒤에야 가능할 것 같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들어갈 작품을 하면 될 터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직접 카메라를 잡고
편집까지 다 할 작정이다.
최소의 스탭을 구성할 것이고
배우도 지인들을 중심으로 짤 생각이다.
올 상반기에 찍은 내 첫 장편영화는
30여년전 내 고3 시절의 이야기였고
이제 조만간 들어갈 영화는
40대 후반의 중년남자 이야기다.
로그라인은 그리자면 대략 이런 식이다. ㅎ
청춘은 멀리 떠나고
갈수록 팍팍한 세월,
수시로 들어오는 태클들,
하지만 오뚜기처럼
나만의 방식과 리듬으로
이 요지경 세상을 뚫고가는 이야기다. ㅎ
몇년에 걸쳐 장만한
카메라와 삼각대, 마이크 등 내 개인 장비와
필요한 경우 장비 대여를 더 해서 찍을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최대한 유도리 있게
짬짬이 찍어나가고, 늦가을까지 좀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들 생각이다.
자, 시작이 반이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수록
작업은 더 탄력받고 잘 이루어질 것이다. 화이링!
내 보물, 파나소닉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마이크 윈드쉴드, XLR선, 이어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