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고 변화된 엄마의 삶
여러분은 운동을 왜 하시나요? 흔히 생각나는 이유들이 있죠. 다이어트, 복근, 산전의 몸으로 돌아가기 등등… 좋은 목표죠. 외모는 아무래도 우리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러나 저희는 운동을, 엄마의 운동을 그 이상의 의미로 봅니다. 왜냐고요? 엄마들은 운동하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이에요. 약해진 몸, 육아 일 가사에 들쭉날쭉한 스케줄… 그 가운데서도 자신을 아끼며 운동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예뻐지거나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낳기도 해요.
이번 주에 히로인스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첫번째는 파워맘앨리스 님의 소식입니다. 아구를 하고 있는 큰 아이가 이번에 두산베어스에 들어가게 됐다고 합니다. 아들이 잘 된거랑 엄마의 운동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앨리스 님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셨어요.
“엄마도 운동해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게, 너도 최선을 다해서 운동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던 거죠. 그래서 생전 안하던 운동을 시작하고 피트니스 대회 출전까지 공언하시게 됐어요. 아들은 실제로 그런 엄마가 너무 멋져서 더욱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하고요. 그 결실이 맺어진 거에요.
말랑이 님의 소식도 많이 보셨을 거에요. 5년 전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 조차 보기 싫었던 한 엄마(말랑이 님 인터뷰 보기)는 5년간 새벽에 운동한 끝에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했고, 완주했습니다. 운동은 그에게 에너지를 줬고, 그 에너지는 새로운 도전의 동력이 되었죠. 엄마는 철인이 됐어요.
아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엄마되기, 심지어는 ‘철인’이 되기. 운동은 이들의 삶을 바꿨습니다. 이건 그저 옆구리 살이 좀 없어지고 복근이 생기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생각해요.
지난 주 한 기사를 봤습니다. 친환경 의류로 유명한 파나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취나드가 4조원 짜리 기업 전체를 기부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파타고니아가 이익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저는 ‘엄마의 건강’은 기후위기 대응만큼이나 멋진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열심히 뛰어볼게요. 엘리스 님, 말랑이 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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